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문체부, 여행업 생태계 복원 지원으로 '위드 코로나' 대비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11:05

중소여행사 온라인 유통플랫폼 사업화 지원, 온라인 시장 진출 도와
여행사·관광벤처기업 대상 ICT인력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공유 사무실 무상 제공 사업도 계속 진행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여행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2021년 본예산과 1,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286억 원 규모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여행사 220개사를 선정, 지난 8월에 1차로 90개사가 과제를 수행 중이고, 현재는 2차로 130개 여행사를 선발하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 소셜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모바일 고객응대 시스템 도입, 디지털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 비용으로 업체당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우수성과 도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업체당 2천만원에서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앞으로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더욱 확대되고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환경을 온·모바일 사업 운영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고, 여행사의 사업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종사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의 차량들로 가득찼던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 모습. 2021.10.01 mironj19@newspim.com

지난 10월 12일(화)부터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여행사 또는 관광벤처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1인당 월 인건비 200만 원을 최대 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인원은 약 1천4백여 명이다.

여행업이 생태계를 전환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여행업 종사자 약 1만 명에 대한 온라인 교육과 9개 지역별 현장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 주관으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 중이거나 입점 준비 중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모에 선정된 여행사에 대해 플랫폼 이용 비용(광고비 일부 포함)과 상세 페이지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규모 여행사의 임차료 부담을 완화하고 이들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유 사무실 제공사업도 계속 진행된다. 지난해에 서울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106개 업체에 대해 공유 사무실 제공 사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됐는데, 전국 17개 지역에 공유 사무실을 구성해 업체별 1인 내외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역에 있는 여행업 등록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지원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단, 휴·폐업 중인 여행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문체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우리 국민들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여행사들도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으로 여행업계 회복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행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관련 부처 등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