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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컷오프 4강 들어가면 판도 바꿀 자신있다, 대장동 의혹 외부 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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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압축, 외면했던 다른 사람도 들여다볼 수 밖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급소·전체 그림 환히 보여"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컷오프 4인 안에만 들어가면 한달 안에 판을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자신했다.

원 후보는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4강이 추려지면) 국민은 믿고 싶지 않은 것, 보고 싶지 않은 것 그리고 일부러 외면했던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정한 변수의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외부 변수가 판을 바꿀 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화천대유' 관련 국정조사, 특검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26 pangbin@newspim.com

그는 "제 입으로 판세를 얘기하는 게 조금 그렇기는 하다. 우선 1, 2위는 각축전이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3위도 유승민 후보가 좀 박스에 갇혀 있는 것 같고 나머지 주자들이 다들 이제 지지율이 눌려 있는 상태에서 각축을 하고 있다"며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초반에 좀 부진했다. 이제 6일, 7일 하게 되는 여론조사는 면접원이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이라 응답률도 높고 중도층이 대답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4위에 안착한다 하더라도 1,2위 후보들의 지지율이 워낙 높은데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는 "변수가 워낙 많다"고 답했다.

원 후보는 "우선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외부 변수나 거기에 대한 누가 과연 부동산 문제라든지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가장 떳떳하고 강력하게 맞상대가 될 수 있냐를 가지고 국민이 다시 한번 판단을 하게 되는 계기가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 두 번째로는 국정 운영에 대한 준비와 국정 운영에 대한 비전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가게 된다.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떠오르는 거라든지 아니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공격받는 거에 대해서는 보호하려는 심리가 더 작용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원 후보는 "막상 4명으로 추려져서 토론을 깊이 하게 되고 또 1대1, 그러니까 피하고 싶은 상대는 피하는 토론이 불가능하다. 이제는 1시간 내내 1대1 토론하는 형식들도 등장한다"며 "피해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 다른 후보들보다 강점을 "제주도지사를 해봤고 제 눈에는 (대장동 게이트가) 환히 다 보인다"는 점을 꼽았다.

원 후보는 "어디가 급소인지 그리고 전체 그림이 뭐고 어떻게 거짓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저 거짓말이 앞으로 어떻게 또 바뀌어 나갈지가 환히 보인다"며 "지금 보니까 그 틀 안에서 이재명 지사가 다 움직인다"고 부연했다.

원 후보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틀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8000억이라는 수익을 화천대유라는 특정인들에게 몰아주고 그것이 김만배라는 사설 로펌에 의해서 이재명 지사의 무죄 재판을 사들이는 데 쓰여진 그런 것"이라고도 말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또 코너에 몰린 북한이 서로 간에 이걸 이벤트로 만드려 한다고 해서 이 큰 판이 이끌어지지는 않는다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너무 동력과 명분도 약하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초 보장이 안 된 상태에서 임기 말에 뭘 하는 것이냐"며 "정권이 바뀌고서 비핵화의 로드맵을 제대로 깔고 그다음에 북한의 의지와 행동을 보이는 전제로 해서 다시 남북관계가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석열 후보의 왕(王)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그걸 가지고 논란인 것 자체가 한가롭기 짝이 없다"며 "이따 저녁에 토론이 있으니 아마 (윤석열 후보가) 대답을 할 것"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5일 밤 6차례에 걸친 TV 토론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8일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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