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9/29 홍콩증시종합] 헝다∙금융주 강세 vs 기술주 약세 '혼조마감'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7:59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8:00

홍콩항셍지수 24663.5(+163.11, +0.67%)
국유기업지수 8760.44(+40.14, +0.46%)
항셍테크지수 6179.43(-52.12, -0.84%)

* 금일 특징주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3.35(+1.03, +44.4%)
중국헝다그룹(3333.HK) : 3.07(+0.40, +14.98%)
우정저축은행(1658.HK) : 5.38(+0.21, +4.06%)
빌리빌리(9626.HK) : 521.0(-45.5, -8.0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9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0.67% 상승한 24663.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0.46% 오른 8760.44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84% 하락한 6179.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급등했고 중국 본토 소재의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와 부동산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기술주를 비롯해 제지, 석유, 전력, 비철금속 섹터가 약세장을 주도했다.

헝다그룹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44.40% 폭등했고 중국헝다그룹(3333.HK)이 14.98%, 항등네트워크(0136.HK)가 12.69%,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8.93%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헝다그룹 자회사의 은행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확보 소식이 호재가 됐다.

29일 헝다그룹은 자회사인 헝다난창(恒大南昌)이 보유하고 있던 성징은행(盛京銀行)의 비유통주 17억5300만 주를 국유기업인 선양성징진쿵투자그룹유한공사(沈陽盛京金控投資集團有限公司)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17억5300만주는 성징은행이 발행한 주식의 19.93%에 달하는 규모다. 주당 매각가는 5.7위안으로, 총 거래가는 99억9300만 위안(약 1조8300억원)으로 결정됐다.

헝다그룹은 "회사의 유동성 문제로 인해 성징은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지분을 국유기업에게 매각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성징은행의 경영을 안정화하고, 헝다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14.57%의 나머지 지분의 가치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분 매각 결정은 2024년 만기의 달러 채권 이자 4750만 달러(약 563억원)를 지급해야 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으로, 대규모 자금 확보를 통해 당장 급한 유동성 위기는 넘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갚아야 할 빚이 여전히 산적돼 있어 헝다그룹을 둘러싼 디폴트 우려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 = 텐센트증권] 2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중국 본토 소재의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는 강세장을 연출한 반면,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은행 섹터에서는 우정저축은행(1658.HK)이 4.06%, 초상은행(3968.HK)이 3.57%, 건설은행(0939.HK)이 2.96%, 교통은행(3328.HK)이 2.22%, 공상은행(1398.HK)이 2.12%, 중국광대은행(6818.HK)이 1.85%, 농업은행(1288.HK)이 1.1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558%까지 오르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금리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반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과학기술주는 이날 다수가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빌리빌리(9626.HK)가 8.03%, 화훙반도체(1347.HK)가 3.46%,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1.80%, 알리바바(9988.HK)가 1.72%, 콰이서우(1024.HK)가 1.63%, 바이두(9888.HK)가 1.24%, 넷이즈(9999.HK)가 1.12%, 텐센트홀딩스(0700.HK)가 1.02%, 메이퇀(3690.HK)이 0.71%의 낙폭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