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영수 전 특검 "딸 대장동 아파트는 정상 분양…특혜 없었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20:17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20:17

'화천대유' 근무 박 전 특검, 딸 아파트 의혹 해명
"잔여세대 아파트 절차 따라 정상 분양받은 것"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씨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 측은 27일 소명자료를 내고 "(딸이) 지난 6월 경 대금미납 등 계약해지로 인한 잔여세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은 있다"면서도 "정상 분양받았을 뿐이고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017년 8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 제공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공판에 참석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8.07. leehs@newspim.com

박 전 특검은 "분양받은 아파트는 수차례 계약해지 등으로 잔여세대가 남아있었고 당시 추가입주자 공고 등 공개된 절차를 통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공급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에 따라 회사로부터 법규에 따른 분양가격으로 정상 분양받았다"며 "가격을 내리는 등의 특혜는 없었으며 대금은 기존 보유하던 주택을 처분한 자금으로 납입했다"고 말했다.

박 전 특검은 소명자료에 2019년 2월 당시 해당 아파트가 미계약 세대 등으로 인한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추가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관련 기사를 첨부했다.

다만 "잔여세대 아파트 처리 경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만이 알 수 있으므로 상세한 사항은 회사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했다.

박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대장동 아파트 1채(84㎡)를 6~7억원에 분양받았고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