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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후보] 이재명·추미애, 제주 민심 잡기…이낙연은 부·울·경 집중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06:00

이재명, 4·3 평화공원 참배 후 제주 공약 발표
이낙연, 부산 찾아 현안 기자회견·자영업자 간담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추미애 후보가 오는 10월 1일 제주 경선을 위해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4·3 유족들을 만나는 등 제주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승부처인 부산·울산·경남에 집중한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오전 첫 일정으로 4·3 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하고 이어 4·3 유족회 및 4·3 관련 단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제주 공약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제주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후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었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후보가 주장하는 '국민의힘 게이트'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제주항 현장을 방문한 후 제주KBS 7시 뉴스에 나서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위 역전을 노리는 추미애 후보도 이날 제주를 찾는다. 추 후보는 이날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녹화를 마친 후 제주를 찾아 제주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제주 비전을 발표한다. 이어 추 후보는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면서 제주도민에게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광주·전남에서의 1등으로 기대가 커졌지만, 전북의 완패로 다시 위기가 닥친 이낙연 후보는 반전의 계기를 잡기 위해 부산·울산·경남에 매진한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를 마친 후 부산을 찾아 오전 현안 기자회견과 손삼석 주교를 예방한다.

오후에는 위드코로나 전환 촉구를 위한 부산시 자영업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동래 시장을 방문하고, 범어사를 찾아 경선 주지스님을 예방하는 바쁜 일정을 보낸다. 이 후보는 이어 KBS 창원 뉴스7에 출연해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말할 예정이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오전 위드 코로나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현역의원답게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자영업 단체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완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1.09.26 leehs@newspim.com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들의 27일 일정이다.

<이재명>
10:00 4·3 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 /4·3 평화공원(제주시 명림로 430)
10:30 4·3 유족회 및 4·3 관련 단체 간담회 / 4·3 평화공원 내 교육센터(제주시 명림로 430)
11:40 제주 공약발표 및 기자간담회 /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제주시 청사로1길 18-4)
13:40 제주항 현장방문 / 제주항 제6부두(제주시 임항로 191)
15:40 제주KBS 7시 뉴스 녹화 / 제주KBS(제주시 복지로1길 8)

<이낙연>
07:25,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LIVE)
10:00, 현안 기자회견/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실(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3층)
11:00, 손삼석 주교 예방/ 천주교 부산교구(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427번길 39 주교관)
14:00, 위드코로나 전환 촉구를 위한 부산시 자영업자 간담회/ 동래닭도리(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129번나길 16, 1층)
15:00, 동래시장 방문/ 동래시장 입구(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시장길 14)
16:30, 경선 주지스님 예방/ 범어사(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18:30, KBS 창원 뉴스7 출연(LIVE)

<추미애>
12:00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녹화
15:30 추미애 후보 제주 비전 발표/제주도의회 브리핑실
17:00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제주 4.3 평화공원

<박용진>
10:00 '위드 코로나' 기자회견 / 국회 본청 앞
10:00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11:00 자영업 단체 간담회 / OK캠프
14:00 국회 본회의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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