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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두관, 경선 후보 사퇴..."이재명에 압도적 지지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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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야권 도전 이겨낼 유일한 후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6일 경선 후보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부로 경선후보를 사퇴한다"며 "우리의 전략은 첫째는 단결, 둘째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힘을 합쳐도 이기기 쉽지 않다. 그런데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우리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라며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다. 저의 평생 꿈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이기도 하다. 이제 저의 자치분권 꿈을 이재명 후보에게 넘긴다. 비록 패자의 공약이지만 잘 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여러분, 국민여러분,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달라"며 "과반 이상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 하나된 민주당을 만들고 4기 민주정부를 튼튼히 세워달라.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완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6일 전라북도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9.26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 후보의 사퇴 입장문 전문이다.

<경선후보를 사퇴합니다>

이제 길고 긴 여행을 마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경선후보를 사퇴합니다.

36살 남해군수 때부터 꿈꾸었던, 지방이 잘 사는 나라를 목놓아 외쳤지만, 국민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지방분권 동지들의 목소리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제가 우리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경선 현장마다 찾아와서 격려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끝까지 완주하자는 분도 계셨고 다음 주 부울경 경선까지는 마치자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퇴를 결심했습니다. 저의 완주보다 백 배 천 배 더 중요한 것이 정권 재창출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합니다.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전략은 첫째는 단결, 둘째는 원팀입니다. 힘을 합쳐도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분열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입니다.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입니다. 저의 평생 꿈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의 자치분권 꿈을 이재명 후보에게 넘깁니다. 비록 패자의 공약이지만 잘 이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원여러분, 국민여러분,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주십시오. 과반 이상 압도적 지지를 보내 주십시오. 하나된 민주당을 만들고 4기 민주정부를 튼튼히 세워주십시오.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뛰었던 동지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베풀어 주신 은혜, 갚을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잊지않겠습니다.

부울경과 제주 동지여러분, 경선을 마치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과 일일이 상의하지 않고 결심을 하게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의 완주보다 민주당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내린 결정입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헤아려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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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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