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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집단감염' 유흥시설 2곳 폐문...달성군 거주 외국인 검사"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15:09

최종수정 : 2021년09월24일 15:10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가 끝난 23일 대구지역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와 달성군 소재 해당 노래연습장과 단란주점은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밀집·밀접·밀폐' 등 이른바 '3밀'의 방역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유흥시설의 첫 전파고리로 파악되는 지난 20일 발생 첫 확진자의 경우 명절 전후 기간에 결혼식, 생일파티 등 친인척, 지인 모임을 통한 밀접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시설 2곳을 폐문조치하고 운영자와 종사자 모두 진단검사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집단감염 발생 배경을 설명했다.

채 부시장은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노출 동선인 서구 소재 노래연습장과 달성군 소재 단란주점 이용자와 종사자 등 검사 결과 76명이 추가 확진됐다"며 "두 시설 모두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집·밀접·밀폐' 3밀 환경으로 인해 대규모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4일 긴급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09.24 nulcheon@newspim.com

채 부시장은 또 "확진자 발생 후 노출 장소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시설 2곳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개별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밀접접촉자 120명에 대한 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번 유흥시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88%가 베트남 국적을 소지해 지난 22일부터 달성군 거주 베트남 국적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달성군에서는 23일까지 외국인 53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대구시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공조해 지역 거주 베트남 커뮤니티 대표자들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단지 등 베트남 근로자 고용 사업주들에게 늦어도 26일까지 근로자가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이 된 경우에 출근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고 외국인 근로자 신규 채용에 직업소개소와 사업장 모두 PCR검사 결과 음성확인을 받고 채용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또 베트남 등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식당·까페는 운영자와 종사자 대상 PCR검사를 선제 실시할 것과 이번 주까지 운영자와 종사자 모두 PCR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영업을 자제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추석연휴를 포함 최근 일주일 간(21.9.18~9.24)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1명(총 421명)이 발생했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 하루동안 서구·달성군 소재 유흥시설 55명과 서구 소재 사우나 연관 27명 등 82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28명이 추가 감염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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