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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국내 1호 개발사,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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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선 MSD 가장 빨라...올해 말쯤 긴급 승인 예상
국내에선 신풍제약·대웅제약·부광약품 등 속도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부가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전액 부담하기로 하면서 개발 동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 세계에선 미국 머크 앤드 컴퍼니(MSD)가 가장 앞서있다. 신풍제약, 대웅제약, 부광약품 등 국내 업체들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먹는 코로나 치료제 선두주자는 MSD다. MSD와 리지백 바이오테라뷰틱스가 개발 중인 '몰누피라비르'는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업계에선 올해 말쯤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로슈와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회사들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선 신풍제약이 임상 3상에 진입했다. '피라맥스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임상 2상 탑라인 결과에서 바이러스의 음성 전환율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으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 대한 근거와 임상지표의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판단해 임상 3상을 신청했고, 지난달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도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코비블록(가칭)'을 개발 중이다. 임상 2b상 탑라인 결과에서 임상적 증상이 개선되기까지 걸린 시간에 대한 통계적 차이는 없었지만 중증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은 50대 이상 환자에선 호흡기 증상 개선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대웅제약은 이달 중 임상 2b상 종합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임상 3상 진입 여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부광약품은 주 지표를 변경·설계한 새로운 임상 2상을 진행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9월 말 10월 초 임상 2상 탑 라인 발표 예정"이라며 "유효한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관계 당국 등과 차후 방안에 대해 협의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 크리스탈지노믹스(임상 2상), 동화약품(임상 2상), 진원생명과학(임상 2상) 등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앞서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 362억원을 책정해 3만 8000회분을 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경구용 치료제 개발 상황을 보면서 각 제약사와 구매를 협의하고 있으며 진행 사항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 치료는 전액 국가가 지원하는 중"이라며 "자부담이 없는 체계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알약 형태의 경구용 치료제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처럼 접근성이 높다. 또 경증~중등증 환자들이 사용하면 빠르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 개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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