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이재명 대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상식적이지 않은 일 벌어져"

기사입력 : 2021년09월17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09월17일 10:15

"이재명, 여러 리스크 있는 것 사실, 위험 부담 있어"
"호남 민심, 저에게 우호적으로 변해...큰 분수령"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비후보가 17일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만 김부겸 총리가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다"며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본선 리스크'에 대해 "여러 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위험부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현장캠프 의원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16 kh10890@newspim.com

그는 "일부러 구체적인 얘기를 안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 측이) 조금만 얘기하면 네거티브라고 하도 호들갑을 떤다. 이상한 분위기로 가고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의 항변을 듣고 옹호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나름의 입장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언론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은 국민 일반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는 점에서 실제로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오는 25일, 26일로 예정된 호남 경선의 전망에 대해서는 "많이 저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실제로 어제 나온 두 개의 여론조사 모두 제가 다시 뒤집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호남 경선에서의 1등을 확신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리라고 본다"며 "표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어느 정도 벌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나 호남경선이 큰 분수령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숫자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될 수 있는 한 많이 이겨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나눈 통화 내용에 대해 "(제가) 어디로 가겠다고 했더니 오지 말아달라"며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정 전 총리가) 우리 마음 서로 알지 않느냐, 그 말씀은 제가 공개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정 전 총리를 도왔던 민주당 의원들 중 캠프로 오겠다고 의사를 밝힌 경우가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그렇게 공식적으로 하신 분은 계시지 않다"면서도 "민주주의 4.0의 세 분(홍영표, 김종민, 심동근)은 발표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은 정세균 후보와 함께 해야 할텐데라는 생각으로 고심해왔던 분들이다"라며 "이른바 캠프에 계셨던 분들은 아직까지 어느 쪽도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계시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