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공공연대노동조합 경상국립대학교병원지부는 13일 오전 11시 경상국립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국립대병원은 정규직전환 고용보장합의 어기고 해고자를 양산하며 고용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공공연대 노동조합 경남본부 최영숙 조직국장은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이드라인을 발표한지 만 4년이 지났다"며 각을 세우며 "한 달 간의 파업, 목숨을 건 단식을 통해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경상국립대병원은 10월 1일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서류 심사과정에서 6명을 탈락시켰다"고 비난했다.
류승택 조직국장은 ""6월 1일 합의 후, 경상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용역업체가 재직증명서에 생년월일을 잘못 적었다는 이유로, 그리고 단순 오기로 6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월 말 정규직 노동자가 아닌 길거리 해고자로 쫓겨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용역업체의 실수로 면접도 보지 못하고 탈락한 노동자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면 가족처럼 직원처럼 보듬어 주는 게 우선이 아닌지?"라고 되물었다.
경상국립대병원지부 이광원 지부장은 "업체가 오기수정 공문을 병원에 발송해 수정했고 단순서류 오기로 인해 이의신청을 했음에도 6명을 탈락처리 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합의원칙은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이었다"고 했다.
이어 "병원이 정한 '결격사유가 없는 대상자'는 고용을 보장한다는 합의를 준수해야 하며 단순 서류오기와 용역업체의 재직증명서 오기 작성 등으로 탈락한 대상자들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신속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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