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U+ 양자암호폰도 나올까?...LGU+,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U+ "PQC, 경쟁사의 QKD보다 안전성·확장성 높은 기술"
"이르면 연내 공공·금융시장서 먼저 PQC 기술 선보일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양자내성암호가 상용화되면 이제까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쉽게 사용할 수 없었던 데이터를 가공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적이 있는지 궁금해도 내 동선을 앱 개발자에게 공개하기에 꺼림칙했다면 이런 우려요소들이 해소되는 셈이죠."

천정희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은 지난 10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출입기자 스터디에서 양자내성암호(PQC)가 일상화된 미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천 교수는 LG유플러스가 지분 투자한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의 대표이사로, 크립토랩은 '코로나동선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는 PQC 상용화를 위해 실증사례를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PQC를 탑재한 광전송장비(ROADM)를 개발한 데 이어, LG이노텍 경기 평택공장과 부산IDC를 연결하는 640km 전용회선 구간 및 서울 노원구 을지대학병원과 대전 사이 207km 구간 전용회선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SKT·KT의 QKD vs LGU+의 PQC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0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출입기자 스터디에서 양자내성암호(PQC)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재환 LG유플러스 유선망개발팀장, 천정희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구성철 LG유플러스 기업부문·기업기반사업그룹·유선사업담당 2021.09.10 nanana@newspim.com

LG유플러스뿐 아니라 SK텔레콤과 KT를 포함한 국내 통신3사는 모두 2030년까지 1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양자정보기술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다만 회사별로 채택한 기술은 다르다. SK텔레콤과 KT는 양자 통신의 물리적 법칙으로 암호키를 교환하는 양자암호통신(QKD)을 채택한 반면, LG유플러스는 복잡한 수학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인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하고 있다.

양자암호 기술개발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SK텔레콤이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의 PQC 기술이 연초 미국과 영국의 정보기관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최근의 분위기는 반전되는 모양새다. 미국의 국가안보국(NSA)와 영국 NCSC는 QKD 기술을 공공서비스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주도로 IBM,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PQC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천정희 교수는 "QKD의 경우 '인증된 통신채널'이 있는 경우에만 양자통신의 물리적인 법칙에 의해 안전한 것"이라며 "인증채널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PQC 알고리즘을 통한 것만 개발돼 있어 QKD가 정말 안전하려면 결국 PQC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해외 정보기관이 공공서비스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현 단계의 QKD를 의미한 것으로 기술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향후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QC 개발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설명헸다.

◆'갤럭시A퀀텀' 맞대응…LGU+용 '양자암호폰'도 예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PQC가 적용된 5G 유심 2021.09.10 nanana@newspim.com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삼성전자와 함께 QKD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을 선보여 양자암호 기술을 대중에 인식시켰다. 한층 강화된 보안이 가능하면서도 인증 과정이나 속도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어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스마트폰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시리즈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이에 맞대응할 수 있도록 PQC가 적용된 스마트폰 개발에 나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PQC의 경우 하드웨어 기반인 QKD와 달리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에 전용 단말기없이 유심칩에 기술을 탑재하는 소형화가 가능하고 확장성도 좋다"며 "아직 출시 계획을 밝힐 만큼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나 스마트폰에 PQC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공공시장 및 금융시장을 시작으로 PQC 상용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현재 정부와 유관기관, 통신3사가 양자암호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PQC가 적용된 5G 유심, 양자난수생성(QRNG) 인증토큰 등 다양한 장비 개발에 착수했고 내년경, 이르면 올해 상용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