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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군이후 처음 카불 공항서 아프간 탈출 민항기 이륙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00:38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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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군의 철수 이후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승객을 태운 민간항공기가 카불 공항을 이륙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카타르 항공의 민항기가 9일(현지시간) 오후 카불 공항을 떠났다. 이들 승객 중 30여명은 미국인이며,복수국적의 아프간인, 캐나다 등 외국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카불 주재 한 외교관은 211명의 승객이 카타르 항공편을 통해 출국을 허락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 철수로 재집권에 성공한 탈레반은 이들의 출국과 민간항공기 이륙을 공식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탈레반측과 이륙 준비를 협의한 카타르의 무틀라크 빈 마제드 알 카흐타니 특사는 "카불 공항이 다시 운영된 것은 아프간 역사에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점차 공항 운영을 확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일에도 카불 공항에서 카타르 여객기가 운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레반측 관계자도 외신에 카불 공항은 재정비됐고, 민간 항공편을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아프간인이라도 합법적인 서류를 갖춘 사람들은 공항을 통해 자유롭게 출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간 북부도시 마자르이샤리프의 공항에서 미국인과 아프간 조력자를 태우고 출국하려했던 전세기는 여전히 탈레반의 허가를 받지 못하고 발이 묶인 상태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 아프간인 중 서류 미비자가 포함돼 있어서 전세기의 이륙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탈레반 당국을 상대로 협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 공화당의 마이크 맥콜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와 일부 관련 단체들은 탈레반이 이들을 인질로 삼고,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탈레반 무장대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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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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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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