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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공급 부족...WHO "선진국 부스터샷 9월→연말까지 미뤄달라"

기사입력 : 2021년09월09일 10:50

최종수정 : 2021년09월09일 10: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의 올해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량이 목표치보다 크게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선진국들에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연말까지 미뤄줄 것을 당부했다. 

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한달 전에 최소 9월까지는 부스터샷 접종을 연기해달라고 했지만 그로부터 세계 백신 수급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최소 전 국가 국민의 40%가 접종받기 전까지 적어도 이번 연말까지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늦춰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약 55억회분의 백신이 접종됐지만 이중 80%가 고소득 국가에게 접종됐다면서 "고소득 국가들은 10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15% 미만만 실현됐다. 제조사들은 코백스와 저소득 국가들을 우선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더이상의 약속은 원하지 않는다. 그저 백신을 달라"고 꼬집었다. 

같은날 코백스는 성명을 내고 올해 말까지 개도국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이 14억2500만회분에 그칠 것이라고 알렸다. 이는 당초 목표치 20억회분의 70%에 불과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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