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SK·포스코 주도'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09:34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16:36

현대차·SK·포스코 등 회원사 15개로 구성
수소경제 확산·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 역할 수행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가 탄생했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회원사 15개로 구성된 Korea H2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은 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출범했다. (왼쪽부터)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허세홍 GS그룹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사진= Korea H2 Business Summit]

이날 총회는 Korea H2 Business Summit 발족 취지 소개로 막을 열었다. 딜로이트컨선팅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및 선도기업들이 현재의 수소 패권경쟁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바로 "대형화(Scale-up)와 속도감 있는 전개"인 만큼,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협업과 공동투자, 공동기획을 논의함으로써,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협의체가 중심이 돼 추진해야 할 3대 이니셔티브로 ▲공동투자를 통한 해외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수소가치 사슬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확보를 주문했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이 향후 추진해 나갈 핵심 이니셔티브들을 구체화해 나갈 분과위원회에서는 수소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글로벌 협력, 기술, 정책으로 나누어 진행된 분과위원회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수소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의체에서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협력 프로그램의 모습 및 협의체를 통한 효과적인 기술확보 방안, 수소 생산과 활용 측면에서의 추가적으로 고려돼야 할 정부 정책 지원 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현대차·SK·포스코 등 3개 그룹이 주도해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에 최고경영자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후 효성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4개 그룹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기아 기술 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출범 공식화를 합의했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초기 멤버인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고 현대차가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회의체를 대표하는 간사를 맡는다.

협의체는 총 15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향후 지속적으로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연다. 총회에는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 정책, 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한다.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한다. 이를 통해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15개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들은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봤다.

회원사 중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등이 참여한 이번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 인프라, 수소에너지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limjh03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