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명낙대전', 곳곳에서 충돌…"선관위 조치해야" vs "변호 비용 공개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4:22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4:22

이재명, '공명선거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 제출
설훈 "분명한 사실은 무료 변론 있었다는 사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놓고 커진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간 전면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캠프는 지난달 31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를 제출하고 이 지사가 직접 지목한 윤영찬 의원을 비롯해 박병석 전략실장, 박래용 대변인, 정운현 공보단장 등 이낙연 캠프 주요 관계자를 겨냥해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열린캠프는 이낙연 후보 캠프의 지속적인 허위사실 공표 행위는 공직선거법과 민주당 특별당규 등을 위반해 대통령 경선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당 선관위가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leehs@newspim.com

이들은 "이낙연 캠프 관계자들이 경쟁후보인 이재명 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행한 허위사실 공표에 대하여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정확한 확인이 가능함을 인지함에도 이낙연 캠프 관계자들은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근거가 없는 의혹 제기를 공표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가해 의사와 목적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캠프 역시 지지 않았다. 캠프 좌장격인 설훈 의원은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무료 변론'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사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설 의원은 "현행법 위반 혐의는 불공정의 문제를 넘어선다 당장 국민의힘 인사들은 '실정법 위반의 형사사건 피의자'라는 딱지를 벌써부터 붙이고 나섰다"며 "이 문제에 대해 성실하고 정확하게 소명하지 않고 우리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고 했을 때 보수야당 쪽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불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 후보를 향해 변호인단 변호 비용과 무료 변론한 변호사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 국민들의 질문이라고 여겨달라"고 말했다.

김효은 캠프 대변인도 "윤영찬 의원은 변호사 수임료 내역이 궁금하다 했는데 '범죄행위'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매도됐다"며 "길 물어보는데 뺨 때린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대형로펌 소속 전관 변호사를 몇 명 동원했고, 그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국민께 설명해 주시라는데 설명은 없고, 화부터 낸다"며 "그동안 전가의 보도처럼 썼던 '네거티브 프레임'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 캠프의 주장은 검증조차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