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남친에 폭행당해 딸 사망"...엄마는 靑 청원 통해 '살인죄'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27일 법원은 구속영장 기각...'상해치사'로 수사중
국민청원엔 26만명 넘는 동의 얻어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남자친구에게 맞아 숨진 20대 여성의 어머니가 올린 '가해자 엄벌 촉구'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26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마포 데이트폭력 엄벌 촉구'에 대한 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쳐]

청원인 A씨는 자신을 사망한 20대 여성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5일 새벽 3시께 A씨 딸이 거주하던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어났다. 그는 "(딸 아이의) 머리를 잡고 벽으로 수차례 밀쳐 넘어뜨렸다. 쓰러진 딸 위로 올라타 주먹을 휘두르는 등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했다"고 했다. 

A씨는 "119가 도착했을 때 딸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며 "응급실에서는 뇌출혈로 인해 심장만 강제로 뛰게 만들고 인공호흡기를 달아놓았다"고 사건 이후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 그는 "딸 아이는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3주를 버티다 하늘로 떠났다"고 했다. A 씨의 딸은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 A씨는 자신의 딸을 죽음에 이르게한 가해자의 가벼운 처분에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원인 A 씨는 "가해자는 운동을 즐겨 하고 응급구조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30살 남성"이라며 "쓰러진 딸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몰랐을까. 응급구조 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정신을 잃고 쓰러진 딸을 끌고 다니며 상해를 입혔다"고 했다.

또 A씨는 "가해자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며 "술에 취해 스스로 넘어졌다는 허위 신고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딸을 다른 곳으로 옮긴 뒤 한참 지나서야 119에 허위 신고를 하고 쓰러진 딸을 일부러 방치해 골든 타임을 놓치게 했다"며 "살인 의도가 있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폭행 사유는 '둘의 연인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것이었다. 그는 "가해자는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무일 없는 듯 생활하고 있다"며 불구속 수사를 지적했다. 

이 사건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는 현재 상해 치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숨지기 전인 지난달 27일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작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고 전해졌다.

A 씨는 "이대로 넘어간다면 앞으로도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나고 억울하게 죽어갈 것"이라며 "여성을 무참히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의 구속 수사와 신상 공개를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 연인 관계에서 폭행이 발생했을 때 처벌할 수 있도록 데이트 폭력 가중 처벌법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6일 A 씨는 방송사에 폭행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딸의 신상을 공개하며 가해자에게 살인죄를 적용해달라고 요구했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