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러시아측과 24일 오전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러시아 북핵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만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측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 중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러 양측은 북한에 대한 정보 교환·평가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노 본부장은 어제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에 대한 방역과 식수 등 인도적 협력과 대북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북핵 협의에 이어 김 대표와 마르굴로프 차관은 미·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열어 대북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23일 오후 마르굴로프 차관은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러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도 별도로 접견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오는 2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최영준 차관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shinhor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