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하면 충북은 독자적 길 갈지, 함께 갈지 고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북에서 11번째 타운홀미팅
"국제 경쟁은 도시 간 경쟁 중요…전 세계적으로 초광역화 이뤄져
지역 중심 경쟁력 강화하려면 지역 간 연합보다 통합이 바람직"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지금은 국경이 무너지고 국제 경쟁이 되고 있다. 도시 간 경쟁이 중요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도시 초광역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역 중심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 간 연합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연합을 넘어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추진한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역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충북 타운홀미팅'을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충북 타운홀미팅'을 주재하며 시민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역균형발전 선택 아닌 필수 생존전략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똑같은 주권자인데 한곳에 모여 사는 곳은 인프라부터 교육·문화·취업 여건이 아주 좋고, 나머지 지역은 지방이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일자리가 귀하고, 불편함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이라며 "충북은 (사정이) 나은 편이긴 해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수도권 1극 체제로 집중되면서 집값 문제는 물론 산업 국제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울은 아파트 가격이 평당 2억 원인데 충북은 아파트 한 채에 2억~3억 원인 곳도 많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수도권은 주거 비용이 올라가 물가가 비싸지고, 지방은 (인프라 등은) 부족한데 땅은 남아도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은 지역균형발전이 어려운 곳을 돕는 시혜 차원의 형평성 문제를 넘어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이 겪는 특수한 어려움도 공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은 수도권, 경기권과 가까워서 입는 피해가 있다"며 "최근 쓰레기 매립 문제로 주민들이 화가 많이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쓰레기가 인접 지역인 충북과 강원으로 많이 가고, 송전선로도 많이 지나간다"며 "지방이 국가 발전과 국민적 소요에 따른 부담은 많이 떠안는데 기회는 뺏기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말로 국가역량을 총동원해서 지역에 산업과 기업을 배치하고,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음 세대도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본인이 태어난 곳이나 부모님 고향에서 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각별한 각오"라고 힘줘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충북 타운홀미팅'을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국제경쟁 시대, 초광역화 도시로 경쟁력 확보…충북의 향방은?

이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토대로 광역 행정통합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5극 체계로 바꾸려 한다"며 "부산·울산·경남을 엮는 동남권, 호남, 대구·경북, 충청이 수도권과 대등하게 발전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서 충북이 배제된 것을 두고도 '충북도 통합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충북에 문제가 생겼다. 아니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대전·충남이 통합하면 '충북은 뭐냐'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들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과거에 대한민국 안에서만 경쟁할 때는 8도로 나눠서 경쟁을 해도 지역별로 충분히 넓고 경쟁할 수 있었다"며 "국제경쟁을 해야 하는 지금은 가급적 광역으로 통합해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충북 타운홀미팅'을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제동이 걸린 것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마침 충남과 대전이 통합을 한다고 해서 '잘됐다'고 열심히 했더니 갑자기 '끼익' 서서 이상하다. 밀면 같이 가야하는데 반대로 온다. 급정거를 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언젠가는 지역통합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며 "(대전·충남이 통합하면) 충북은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만의 독자적 길을 계속 갈지, 대전·충남에 충북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정주여건, 행정체계를 만들지 여러분도 고민해야 한다"며 "당장의 삶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들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에서 자리잡고 기회를 누리며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역을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