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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외 반려견 스마트 용품 소비시장 급팽창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한 가정 도우미는 오후 5시 퇴근 길에 인근 아파트에 들러 한시간 동안 반려견 산책을 시켜주고 월 2000위안의 보수를 받는다. 그녀는 이 수입의 대부분을 자신이 키우는 애완 강아지 사료와 용품 구입에 쓴다.

중국신문이 '애완동물 소비시장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14억 명 중국인들이 반려동물 기르는데 들이는 금액이 2020년 1인당 평균 6653 위안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대략 500여 위안 꼴로,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 비해 19.6% 증가한 것이다.

차오양구의 가사 도우미의 경우 반려 강아지를 위해 한달에 평균 1500 위안의 비용을 지출하는데 구입하는 물품은 주로 사료와 고형 뼈, 통조림, 강아지 옷과 장난감, 신발 목걸이 줄 등이다. 얼마 전에 강아지 우리도 교채했고 강아지 유모차도 구입했다. 어쩌다 동물 병원에라도 가게 되면 그달 반려 강아지에 들어가는 비용은 1500위안을 훌쩍 넘는다. 

반려동물 소비시장은 단순 의식주 용품을 넘어 고가의 스마트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 스마트 기기는 끼니를 먹이는 용기를 비롯해 공기 청정기, 동물용 자동 정수기, 자동 냉난방 우리 까지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가격이 수백위안에서 수천위안(수십만원)에 이른다.

중국 애완동물 소비보고 백서는 2020년 중국 전 도시 반려동물 가정의 절반 가까운 43.1%가 애완동물 스마트 용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고가의 스마트 용품을 사들이는 것이 이미 자연스런 현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다.

베이징 차오앙구의 가사 도우미도 최근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스마트 용품을 구입하기 시작헸다. 그녀는 최근 2000위안을 주고 강아지와 함께 놀아줄 스마트 '반려 로봇' 장난감을 구입했고 700위안을 주고 CCTV도 구입했다. 그녀는 이제 낮에 집을 비워도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밖에서 일하는 틈틈히 스마트폰을 통해서 반려 동물을 볼 수있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털어놨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사진=소후].  2021.08.13 chk@newspim.com

 

중국 주요 도시 식당 등 업소들의 애완 동물에 대한 서비스가 사람에 대한 서비스 이상으로 세심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7월 10일 오프라인 반려 동물(강아지와 고양이) 전용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의자에 않고 사람과 똑같이 회전 바에서 음식을 먹는 상황이 SNS를 통해 소개됐다.

주인은 마치 아기를 돌보듯 반려동물 옆에서 강아지의 식사를 돌본다. 인권이 있다면 '견권'이 있다는 말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어떤 반려동물 식당은 강아지의 식사로 한끼에 최고 300위안 짜리 음식 까지 제공하고 있다. 사람 전용 식당들 중에도 애완동물 전용 놀이터와 끼니를 별도로 제공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통신사 중국신문은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의 한 반려동물 전형 훈련 호텔에서는 여름 휴가철에 견주가 호텔에 투숙해 애견 놀이와 스파 피서 등의 활동 등을 즐기는데 1만위안~2만 위안 짜리 상품을 판매했는데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보도했다. 주요도시에서는 100위안~300위안 하는 반려동물 전용 스파(목욕)장들이 성업중이다.

반려동물 사진 영업도 최근들어 호황 비즈니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아지 증명 사진 한장에 400위안을 줘야한다. 결혼 사진 처럼 외부에서 촬영하려면 2000위안 까지 비용이 올라간다.

반려동물과 관련해 가장 규모가 큰 시장 중 하나는 동물 병원, 즉 반려 동물 의료 시장이다. 중국에는 현재 반려동물 의료 관련 업체가 2만 4000개에 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발생의 해인 2020년 한해에만 5400개 반려동물 의료 관련 업체가 신규로 개업했다.

애완동물 의료 시장의 경우 위 검사 한번에 600위안, 수술을 하게되면 6000 위안~7000 위안 드는 게 예삿 일이다. 병원비 부담이 크다 보니 반려동물 보험 판매 영업이 최근들어 호황을 보이고 있다.

애완동물 보험 가입및 가입 의향을 표시한 사람들의 비율이 44%를 넘었다. 알리바바 금융그룹의 마이보험은 월 최저 16.56위안, 최고 116.58위안 짜리 애완동물 의료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나섰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반려동물 보험에 연간 최대 수천위안(수십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

사업이 호황을 보이고 시장이 커지다 보니 대형 자본 투자가 반려동물 시장에 몰리고 있다. 2021년 들어서만 식품, 서비스, 의료 스마트 기기 등 반려동물 관련 소비 섹터에 20여 차례 펀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등 대형 인터넷 기업 자본들이 IT 기술 분야에 투자하듯 유망 반려 동물 업체를 물색,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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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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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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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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