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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삼성ENG' 올해 해외수주 1·2위…SK에코·DL·쌍용건설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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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해 누적 해외수주 3.7조원 '1위'…삼성ENG 2.5조원 2위
SK에코, 우즈벡 6705억 수주…DL이앤씨, 분할 후 러시아 수주 성공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그룹 형제 건설사인 삼성물산(32억달러)과 삼성엔지니어링(21억달러)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으로 국내 건설사 중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12%, 40% 줄었지만 다른 대형 건설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실적이다. 또한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쌍용건설은 전년대비 해외수주 실적이 '2배' 넘게 증가했다.

◆ 삼성물산, 올해 누적 해외수주 3.7조 '1위'…삼성ENG 2.5조 2위

14일 건설사 및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해외공사 32억983만달러(한화 약 3조7275억원)를 수주해 전체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다만 작년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카타르,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굵직굵직한 사업을 수주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1조8715억원) ▲대만 공항(1조1644억원) ▲싱가포르 지하철(5008억원)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8.12 sungsoo@newspim.com

특히 카타르 LNG 건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며 18만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한다. 총 공사기간은 57개월로, 오는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대만 공항 건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만의 관문 공항인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한 것이다. 타오위안 공항은 대만 제1의 국제공항인데 이번 사업으로 기존 공항이 확장된다. 싱가포르 지하철의 경우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인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의 CR112 공구를 시공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 상반기 수주실적이 7조514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치 10조7000억원의 70%를 달성했다. 특히 건축부문 수주가 4조9130억원으로 상반기 수주실적의 절반 이상(65.4%)을 차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누적 기준 해외수주가 21억5400만달러(한화 약 2조5014억원)로 집계돼 삼성물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작년 대비로는 40% 축소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400억원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전망치(6조원)의 약 37%를 달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에 있는 주베일 2공단 내 연간 약 84만t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플랜트와 UTOS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PDH 플랜트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며 UTOS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부대시설·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월에는 태국 PTT GC사와 1400억원대의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MP)'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공단 내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하반기에도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수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주택사업 부문이 없어 대형건설사 중 유가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크다. 그런데 현재 유가는 코로나19에 따른 급락을 회복하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기준 69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11월 2일 33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1년이 안 된 새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핵심 발주기관인 국영석유기업들의 예산집행 기조가 확대되고 있다"며 "사우디아람코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350억달러로 전년대비 30% 증액하기로 결정했고 30억달러 규모의 줄루프 가스오일분리플랜트(GOSP) 발주 시점을 내년에서 올해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입찰시장에서 최대 경쟁그룹인 이탈리아 사이펨, 스페인 TR 등의 재무상태가 악화돼서 경쟁강도가 완화됐다"며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의 저가수주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SK에코플랜트, 우즈벡 6705억 수주…DL이앤씨, 분할 후 러시아 수주 성공

SK에코플랜트, DL이앤씨, 쌍용건설은 해외수주 실적이 전년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우선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올해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가 7억5124만달러(약 8723억원)로 6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243% 늘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최대 6705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를 맡아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520km 떨어진 무바렉 지역에 위치한 노후 발전소를 현대화해 친환경 발전소로 바꾸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우즈베키스탄 무바렉 발전소 전경 [사진=SK에코플랜트] 2021.02.01 sungsoo@newspim.com

무바렉 발전소는 60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로 1985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다만 준공된 지 30년이 훌쩍 넘어 시설이 노후화됐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을 줄여 친환경 발전소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사업의 디벨로퍼로서 사업 확보, 금융조달, 투자, 운영 등을 맡았다.

DL이앤씨는 올 들어 해외수주 실적이 3억6159만달러(약 4199억원)로 9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181% 늘었다. DL이앤씨는 해외에서 신규 플랜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대림산업에서 DL이앤씨로 새롭게 출범한 후에는 러시아에서 올해 첫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 3월 러시아 석유기업 가즈프롬네프트와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Interim Agreement)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3271억원이다.

모스크바 정유공장은 지난 2013년부터 총 3단계로 두 개의 증류공장 증설을 포함한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이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한다.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감리까지 단독으로 수행하며,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누적 해외수주가 전년대비 363% 증가한 1억8747만달러(약 2177억원)로 집계됐다. 이로써 업체 중 12위에 올랐다.

쌍용건설은 전통적인 해외건설 명가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코로나19에도 작년 연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출장에 이어 지난 4월 싱가포르 출장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했지만 한계를 느껴 직접 현장 및 발주처를 만나려고 출장을 강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김 회장은 작년 말 두바이 출장으로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의 공사비를 기존 8000억원에서 약 1조50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는 쌍용건설이 두바이에 짓는 특급 호텔이다. 이 공사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우드랜드 병원(WHC)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약 7만6600㎡ 용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 동, 18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현지업체인 코브라더스가 합작법인(JV)으로 수주했다. 공사비는 7억4000만달러(약 8800억원)며 각 사 지분은 쌍용건설 40%, 대우건설 40%, 코브라더스 20%다. 쌍용건설이 합작법인(JV) 주간사로서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공사는 예정대로면 지난 6월 끝나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준공 시점이 내년 6월경으로 1년 정도 연기됐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싱가포르 출장길에 올랐을 때 우드랜드 병원 현장을 방문하고 발주처와 면담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발주처에서 공사비를 보전해주겠다고 했지만 정확한 금액은 협상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가 전대미문의 사태라서 보전 액수가 얼마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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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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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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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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