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법무부가 8·15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15인의 후손 25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2일 오전 11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적 수여식에서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간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법무부와 5개 지방 출입국·외국인관서(서울, 인천, 수원, 대전, 서울남부)가 함께하는 릴레이 국적증서 수여식'으로 개최됐다.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중국 17명, 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2명, 쿠바 1명 등 25명이다.
박 장관으로부터 직접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이명순('86년 독립장) 선생의 증손 송모(65·여) 씨, 심용준('98년 독립장) 선생의 증손 심모(44·남) 씨, 박민영('06년 애족장) 선생의 증손 박모(21·여) 씨 등 10명이다. 나머지 15명은 지방 출입국·외국인관서 장에게서 수여받는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기존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나라 국적을 보유할 수 있어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kintakunte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