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가] 중국 코로나 제한 조치·달러 강세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03:57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2:02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0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65달러(2.3%)내린 69.05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두 벤치마크는 지난 6일 동안 9% 이상 하락했으며 7월 19일 이후 최저 마감을 기록했다. 장중 거래에서 WTI는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가 시장은 미 달러화 강세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한 조치로 인해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됐다. 여기에 지난 달 그리스 산불로 가옥과 숲, 유럽 일부 지역이 치명적인 홍수를 당한 후 기후 변화에 대한 유엔 패널의 무서운 경고가 우울한 분위기를 더했다.

크레이그 엘람 오안다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우려가 다시 한 번 전면에 부각되면서 유가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 델타 사례 및 제한의 증가는 단기적으로 경제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은행 골드만 삭스, JP 모건과 모건스탠리는 이날 수출 성장이 예기치 않게 둔화되고 부활에 대한 우려로 중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경제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이날 125명의 새로운 코로나 19 감염자가 증가했으며, 이는 하루 전 96보다 늘어난 수치다. 또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감염자가 일일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의 7월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와 홍수로 인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반면 수입 증가율도 예상보다 약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은 7월에 감소했으며 2020년 6월의 기록적인 수준에서 급격히 감소했다.

여기에 다른 통화 바스켓에 대해 거의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달러의 랠리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 보고서가 연준이 통화 긴축을 위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는 베팅에 박차를 가한 후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달러의 강세는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석유를 더 비싸게 만들어 유가에 부담이 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2분기에 46억 리얄(12억3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분기에 보고된 1092억 리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는 일요일 2분기 순이익이 거의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