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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만나자"는 최재형에 '묵묵부답'…선공 허용 않겠다는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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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석열 결집 속 崔 '계파 갈등 폐해' 지적
"아직 때 아냐"…합동봉사활동에 모두 불참

[서울=뉴스핌] 김은지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개 회동이 불발됐다. 지난 28일 최 전 원장이 윤 전 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했으나 아직까지 윤석열 캠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선두주자로서 '1위 때리기' 또는 '1위와 동급' 프레임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4일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저희가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만남 이유와 목적을 제시한 채로 만난다는 건 부적절하다"고 회동 불발 배경을 설명했다.

최재형 캠프에 따르면 두 사람의 회동과 관련, 윤석열 캠프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일 오후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02 leehs@newspim.com

◆ 최재형 "계파 정치, 누구도 원하지 않아" vs 윤석열 측 "후보 지지는 자유로운 결정" 

앞서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공개 회동을 요청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계파'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캠프의 심기를 어지럽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계) 세력의 결집이 날로 공고해짐에 따라 '친윤' 대 '반윤' 혹은 '비윤' 구도라는 계파 논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최 전 원장은 "최근 여러모로 당 안팎이 어수선하다"며 "언론에서는 계파 정치라는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최 전 원장은 또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난 시절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히 경험했던 국민의힘 당원이나 지지자분들 입장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는 정권교체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입장에서는 계파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자는 것이 최 전 원장의 선공이라고 받아들였을 공산이 크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 지형은 친윤계 결집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다. 권성동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현역 의원 40명의 이름이 포함된 지지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제원 의원과 이용 의원은 각각 종합상황실 총괄실장, 수행실장으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친윤계는 표면적으로는 "국민과 당원으로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는 자유로운 결정"이라며 계파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미 당내에서도 이준석 대표가 계파 활동으로 여겨지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는 등 새로운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될 여지를 가지고 있는 상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당원 가입 홍보를 위해 어깨띠를 두르고 있다. 2021.08.03 photo@newspim.com

◆ 윤석열·최재형, 4일 합동봉사활동에 모두 불참

친윤계가 연일 광폭행보를 보이면서 '친최재형' 의원들에 쏠리는 이목도 크다. 

최재형 캠프에 지지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인사도 대략 30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최 전 원장이 의원들의 줄 세우기 논란을 우려해 이를 미루고 "스스로 공표하기 전에는 캠프에서 먼저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대선 출마와 함께 자신의 대선 행보를 돕는 사람들의 이름을 전격 공개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김용판 의원과 김미애 의원이 최 전 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윤석열 캠프는 최 전 원장의 제안에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 일단 외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민생과 현안 등 챙겨야 할 것이 산적한 데다, 출마 선언을 앞둔 최 전 원장의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계파 논란에 대한 공세가 불편한 것을 넘어 두 사람의 이미지가 대비되고 있는 점 역시 부담이 됐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최 전 원장은 청렴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반면 윤 전 총장은 최근 막말 논란 등 도덕성 리스크에 직면해있다. 이를 의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합동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은 후보자들이 정권교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같이 이루자는 협력의 자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에 집중하기 위해 앞서 열리는 합동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최 전 원장이 일정을 무리하게 수행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더도 윤 전 총장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는다. 

윤석열 캠프는 "국민의힘에 지난 30일 입당한 만큼 주변 정리를 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이날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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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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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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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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