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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미 증시 강세 힘입어 1% 상승...철강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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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6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흘간의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일본 주식시장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 상승한 2만7833.29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1% 오른 1925.62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23일 미국 주가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인 게 이날 일본 주식을 떠받친 배경이 됐다. 이날 장 초반 한때 닛케이지수의 상승폭은 1.8%에 달했다.

다만 오름폭은 코로나19 감염 상황 악화로 일본의 경제 회복세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제한적이었다. 도쿄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763명으로 일주일 전 대비 7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주식시장은 지난 22일과 23일 공휴일을 포함해 지난 주말까지 총 4일을 쉬었다.

마쓰이증권의 구보타 도모이치로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유럽 거래일 동안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도쿄 주식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신중한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매수 주문을 내기보다 주가가 오를 때 팔았다"고 덧붙였다.

모터 제조사 니덱은 견조한 분기 이익을 발표했으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지 않은 것이 악재가 돼 3.2% 급락했다. 이에 대해 구보타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기대가 매우 큰 주식은 앞으로 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도쿄제철은 실적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9.3%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일본제철이 3.7% 오르는 등 동종 업체의 주가도 상승했다.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하는 화학회사 도레이는 회사의 분기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5.2% 급등했다.

또 스케이트 관련 상품을 취급하는 상사 모리토는 일본 스케이트보드 선수 2명이 도쿄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호재가 돼 11.9% 폭등했다.

닛케이지수 대장주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그룹(SBG)은 2.1%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SBG가 투자한 중국 기업을 둘러싸고 우려가 나왔다.

중국 주가지수는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 떨어진 3467.44포인트, CSI300은 3.2% 떨어진 4925.30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 23일 중국 정부가 핵심 교과목의 영리 교육을 금지한 것이 악재가 돼 교육 관련주가 떨어졌다. 정부 규제가 기술 기업에서 다른 부문으로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다.

또 중국 중앙은행이 상하이에 있는 은행들에 주택 최초 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라고 명령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 내린 1만7403.56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1분 기준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 3.5% 하락한 2만6341.37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3% 상승한 1272.89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약보합(9.61포인트 하락)인 5만2966.19포인트, 니프티50은 강보합(3.5포인트 상승)인 1만5859.5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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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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