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광주복지연구원장 정성배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26일 광주시는 "정 후보자가 이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공개모집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 등을 바탕으로 25년 동안 사회복지 현장과 교육·연구에 매진해 온 후보자를 광주복지연구원장에 내정하고 임용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정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가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함으로써 원장 임용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연구원 이사장인 행정부시장, 원장 직무대행인 복지건강국장을 중심으로 광주복지연구원의 운영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정 후보자는 39차례 전입신고를 하고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18억원대에 달하는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등의 문제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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