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뷰티의 여왕 아이메이커 한국 휴온스바이오 인수후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4:1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4:34

한국 기업인수 높은 프리미엄 새삼 주목
300배 넘는 PER에도 증시에서 각광
홍콩 거래소에 추가 상장 추진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화장품 상장 기업인 아이메이커(愛美客, 애미객, IMEIK TECHNOLOGY, 300896.SZ)가 한국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바이오의 지분을 계속 인수하면서 해외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22일 중국 창장상바오(長江商報)는 아이메이커가 6월 8억 8600만 위안의 모집자금으로 한국 상장사 휴온스글로벌 산하의 보툴리눔 톡신 주력 회사 휴온스바이오 지분 25.4%를 증자및 인수 방식으로 취득, 해외사업을 확장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의 프리미엄은 7384.03%(약 74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메이커의 휴온스바이오 지분 인수는 높은 프리미엄 때문에 중국 감독 당국으로 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주가가 동요하자 아이메이커는 7월 20일 공시를 통해 이번 거래는 해외 투자 민감 업종 리스트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창장상바오에 따르면 2020년 9월 선전 창업판에 시장에 발행가 118.27위안에 상장한 아이메이커 주가는 7월 21일 799위안을 기록했다. 21일 현재 주가 수익률(PER)은 304배를 넘어섰다. 아이메이커는 현재 홍콩증시에 추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증감회 당국은 7월 19일 아이메이커의 홍콩 IPO 자료를 접수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메이커가 6월 25일 한국 휴온스바이오 인수방안을 발표한 이후 프리미엄이 74배인 점에 관심을 보이며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당시 아이메이커는 한화 1018억 9840억 원(런민비 5억8100만위안)을 투자해 휴온스바이오 주식 80만주를 인수하고, 휴온스 글로벌이 소유한 대상기업 지분 8.8%를 3억 500만위안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작업이 일단락 되면 아이메에이커는 앞으로 휴온스바이오 주식 22만 주를 보유하게 된다. 보유지분 비율은 25.4%에 달하며 지분 취득 대금은 모두 8억 8600만 위안이다.

중국 창장상바오 신문은 휴온스 바이오가 본래 상장사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부분으로 2019년 처음 보툴리눔 톡신을 출시했으며 2021년 4월 휴온스글로벌에서 물적 분할로 독립했다고 보도했다. 또 휴온스글로벌은 한국의 지명도 있는 제약및 의료기기 기업으로 설립된 지 34년이 됐고 2006년 한국증시에 상장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07.23 chk@newspim.com

중국 증시와 투자업계 안팎에서는 아이메이커의 휴온스바이오 인수와 관련해 아직 상장전인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높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계속해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아이메이커는 2018년 9월 휴온스바이오 산하 에이전트회사인 휴온스(Huons)와 MOU를 통해 A형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내 판권을 취득했으며 중국내 임상실험과 등록 업무를 수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 지분 투자로 보툴리눔 톡신 판권외에 휴온스바이오의 모든 제품에 대한 중국내 독점 판권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메이커는 최근 휴온스바이오 지분을 매입할 시점(평가기준일 3월 31일)을 기준으로 휴온스바이오는 아직 법인 등록이 완료되지 않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휴온스바이오 평가 기준일 총 자산 장부가치가 275억8300만원(한화)였으며 순자산 가치 수익가치 등을 토대로 프리미엄이 7384.03%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선전증시 창업판에 상장(2020년 9월)한지 1년이 채 넘지 않은 회사다. 연 매출도 단지 7억 위안에 머물고 있는 이 회사는 그럼에도 중국 증시 화장품 바이오 섹터에서 가장 핫한 뷰티 테마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국산 의료 미용 분야 히알루론산 계열 제품의 선발 기업이다. 이 회사 히알루론산 나트륨 주사 제품은 판매 수량에서 중국 시장점유율이 26.5%에 달한다. 금액기준 점유율도 14%로 국산 브랜드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9월 아이메이커는 선전 증시 창업판에 성공적으로 발읃 들인다. 상장 첫해 이 회사의 실현 총 매출액은 7억 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7.18%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 4000만위안으로 43.93% 늘어났다.

2020년 아이메이커의 주 영업 업무는 매출 총이익률이 92.59%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백주(고량주) 회사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의 91% 내외 보다 높은 수치다. 이 회사는 최근 홍콩증시 추가 상장을 추진하고 나서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20년 A주 상장 당시 아이메이커의 발행가는 118.27 위안이었으나 2021년 설 전인 2월 중순과 7월 초 각각각 600 위안, 800위안을 뛰어넘었다. 아이메이커 주가는 이후 큰 손 기관투자 세력들이 발을 빼면서 귀주모태 등의 종목 처럼 주가 급락세를 나타났다.

한국 바이오기업 인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메이커 주가는 7월 23일 오전장 기준 전일 대비 6.61% 빠진 71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상장사 4000여 개의 전체 A주 시장에서 상하이증시 귀주모태와 상하이증시 과창판 스터우(石頭)과기 다음으로 가장 높다. 7월 23일 오후장 기준 PER는 274를 나타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