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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변이 확산에도 마스크규제 부활 안해"..마스크 착용 논란은 심화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04:1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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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재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이가 미국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연방이나 CDC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시 강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과의 전화 브리핑을 통해 CDC는 마스크 관련 가이드를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월런스키 국장은 최근에도 변이 코로나로 인한 감염 확산은 백신 미접종자들에게서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마스크 규제 강화  여부는 각 지역의 행정당국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 포스 책임자인 제프리 지언츠도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상당부분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미주리주가 미국 전체 신규 감염자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플로리다주의 비중은 20%나 된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 5월 대부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가 미 전역을 확산되면서 백악관도 마스크 착용 의무 강화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남부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선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카운티 3분의 1 정도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지역마다 규정이 다르고 일부 지역 주민과 정치인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욕시에선 마크 레빈 시의회 보건위원장이 뉴욕에서도 최근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에 대해 "현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재시행하지 않겠다"면서 문제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NYT에 따르면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자는 4만1천310명을 기록, 앞선 2주 평균보다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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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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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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