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쎄니트, 철강 호황에 "없어서 못 판다"…흑자전환 기대감 '↑'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0:07

경기 회복에 수요 증가…스테인리스 박판, 연간 수주 물량 이미 확보
시네마 및 콘크리트 사업도 점차 좋아져…"올해 실적 개선 확실시"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4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쎄니트가 흑자 전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기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스테인리스 박판, 레미콘, 시네마 등 사업 전반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철강업 호황이 호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쎄니트가 올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안 나왔다"고 하면서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흑자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995년 설립된 쎄니트는 스테인리스 박판 제조업을 주력으로, 시네마 운영 사업을 함께 영위 중이다. 자회사 영산콘크리트공업을 통해 레미콘 제조 및 판매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력은 스테인리스 박판 제조업으로, 스테인리스 박판은 그 쓰임새가 광범위하게 걸쳐 있어 건설경기 및 자동차, 가전 등의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적 면에서 지난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으나, 올해 경기 회복세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이) 산업의 전반적인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철강 경기가 굉장히 좋다. 철강 쪽에서는 올해 수주 물량을 모두 받아놓은 상태로,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실적이 나아질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했다.

2021년 1분기 말 기준, 철강사업이 쎄니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9%다. 그 외 사업별 매출 비중은 시네마가 1.95%, 콘크리트가 24.3%다.

쎄니트 주가 및 거래량 추이 [자료=삼성증권]

쎄니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939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매출이 241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1% 증가했으나, 적자(영업손실 4억 원) 상황은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테인리스 박판 사업만큼은 아니지만, 시네마 운영 사업과 콘크리트 사업도 차츰 나아지고 있다.

쎄니트는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김천 등에 총 7곳의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쎄니트는 지난해 대전 소재 극장 한 곳을 매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매출 자체가 줄었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썩 나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좋아지고 있었다. 특히, 하반기엔 좋지 않겠나 싶었는데 거리두기 4단계로 가면서 (어렵게 됐다).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콘크리트 사업은 시멘트 및 운반비 상승에 따른 레미콘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지난달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7월 1일부터 레미콘의 원재료인 시멘트 1톤(t)당 가격을 7만5000원에서 7만8800원으로 5.1% 올리기로 시멘트 업계와 합의했다. 2014년 이후 7년 만의 인상이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수도권 레미콘 업체와 레미콘 운송노조가 운반비 8% 인상에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콘크리트 쪽도 나쁘지 않다"며 "(시멘트 가격과 운반비 상승분이) 아직은 본격적으로 레미콘 가격에 반영되진 않았고, 일부 반영된 정도인데 인상률이 높진 않다. 현재로선 이익이 좋아진다고 할 정도까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