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실적 부진에 성장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02:39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5:42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95)% 하락한 456.2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9.32포인트(1.01%)내린 1만5629.6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5.02포인트(0.99%) 하락한 6493.3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9.17(1.12%) 빠진 7012.02에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했는데, 이는 실적 부진과 채권 수익률 하락이 심리를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는 풍력 사업부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예상보다 높은 원자재 및 제품 램프업 비용으로 타격을 받아 마진 목표를 낮추면서 11.1% 하락했다. 또 지멘스 가메사는 STOXX 600에서 14.2% 하락하여 2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 메이저인 로얄 더치 쉘과 BP는 더 많은 공급에 대한 기대로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2%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투자자들이 유럽 전역에서 증가하는 코로나19 사례에 대해 경계함에 따라서 은행, 자동차 제조업체 및 여행주 등 경제민감주들은 0.3%에서 1.6% 사이로 하락하면서 대부분 내렸다.

유렵 증시 가운데 영국에 대한 코로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로이터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은 1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코로나 19 사례 증가를 보고했다. 영국 기업 급여에 대한 직원 수가 6월에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많이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반면, 영국에 상장된 보안업체 에버스트는 합병 협상으로 18% 급등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행복감에 대해 경고했다.

AJ 벨의 재무 분석가인 다니 휴슨은 "영국의 이미 규모가 매우 작은 기술 부문은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를 잃을 여유가 없다"면서 현재 인수 활동의 급증은 영국 주식 시장의 깊이, 폭 및 다양성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시장은 더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는 채권랠리가 계속되고 있어 시장에 대한 경계를 보여주고 있다.

스탄호프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조나단 벨은 "우리 모두가 기대했던 성장 스토리에 대한 약간의 검토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할 때 어느 시점에서 긴축 통화 정책이 있을 것임을 알 수 있으며, ECB와 BOE는 아직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분명히 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