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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멜론 품는다…9월 1일 합병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7:11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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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이제욱, 카카오엔터 김성수·이진수
연매출 2조원 기대, "퀀텀점프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가 합병한다.

양사는 15일 각 이사회를 열고 이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승인을 거친 뒤, 오는 9월 1일 합병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멜론컴퍼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CIC 형태로 합류한다. 멜론컴퍼니는 이제욱 대표가 새롭게 맡아 이끌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합병 이후에도 김성수, 이진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컴퍼니 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 합병비율은 1:7.8367918이다. 멜론컴퍼니 보통주 1주당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보통주 7.836791주가 배정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 자회사간 최초의 대규모 합병이었던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결합으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후 불과 수 개월 만에 멜론컴퍼니와 합병을 단행한 셈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컴퍼니와의 합병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파죽지세로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No.1 디지털 음원 플랫폼' 사업자로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멜론컴퍼니와의 결합으로 연매출 2조원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웹소설 중심의 오리지널 스토리 지적재산권(IP)부터 음악·드라마·영화·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전 분야에 이르는 기획·제작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경이로운 소문' '나빌레라' 등 총 8500개의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카카오TV 오리지널 제작 스튜디오를 비롯해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등 6개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등 배우 매니지먼트 6개사, 스타쉽 등 음악 레이블 4개사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연간 1200개 이상의 K팝 타이틀과 모바일, TV, 스크린 등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연간 6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로 북미 성장에 탄력을 붙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 중화권, 아세안, 유럽과 인도 지역 등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멜론컴퍼니는 전체 회원 수 3300만명에 유료 회원만 5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멜론컴퍼니는 전세계적 케이팝(K-POP) 열풍의 토대를 만든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멜론컴퍼니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큐레이션을 제공 중인 음원 서비스를 포함해 아티스트 및 공연 정보, 영상, 음악 매거진 등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전세계인들의 K-POP 축제인 멜론뮤직어워드(MMA)를 2009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오디오 콘텐츠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 'BIGHIT MUSIC RECORD' '영화&박선영입니다' '오늘음악' 'SMing'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구축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업 분야에서 업계 리더십을 지켜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의 합병으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K-POP 아티스트들과 음원을 기획, 제작하고 투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콘텐츠 사업은 멜론컴퍼니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엔터의 최고 플랫폼들에 멜론컴퍼니 이용자들이 참여하게 되는 비즈니스모델(BM) 개발 및 연계 프로모션 등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멜론컴퍼니는 "서비스 론칭 이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온 멜론컴퍼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결합으로 퀀텀점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와 함께 리딩 기업으로서 국내 음악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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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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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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