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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자영업자 만나 文 정부 방역 비판…"추경, 피해 계층에 집중돼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7:36

"소주성·방역 실패로 한숨과 절규 가득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전국 민심 투어 '윤석열이 듣습니다' 네 번째 현장 일정으로 자영업자와 만나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실패를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윤 전 총장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에 한 한식백반 전문점을 방문해 사장 부부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식당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제공] 2021.07.12 taehun02@newspim.com

정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단계로 격상했다. 이로 인해 영업시간이 제한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와 고통이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업주가 죄인입니까? 죽음으로 몰지 마세요', '서울·수도권 소상공인은 이제 다 죽으라는 건가요' 등의 제목을 단 청원이 잇따라 올라와 현 정부 방역 정책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식당 부부는 윤 전 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가게 테이블이 모두 9개이니 당장 저녁 장사에 손님을 꽉 채워도 겨우 18명"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가뜩이나 이 주변 군인 손님들도 많이 줄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시장 부부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따른 경영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들은 "최저임금 인상 전에는 하루 한 사람 인건비가 6~7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0만원이 넘어간다"며 "우리 직원이 3명이니 한달로 치면 이건비가 1000만원에 달한다. 코로나로 인해 매출까지 줄어들면 버텨낼 재간이 없다"고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최근 시내 점포 몇 군데를 들렀는데, 거리는 텅텅 비었고 폐업점포들이 수두록했다"라며 "소득주도성장과 코로나 방역 정책 실패로 가는 곳마다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허탈한 한숨과 절규만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논의 중인 33조원에 이르는 2차 추경은 선심성 퍼주기가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충분한 손실보상과 피해 계층에게 빈틈없이 두텁게 지원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윤 전 총장은 후보 등록 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월 29일 국민들께 말씀드린 것처럼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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