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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산불에 폭염까지 덮쳤다...'40도~50도 지속'

  •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12:25
  •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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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이 진화가 되지 않은채 계속 번져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50도 이상의 열기도 이 지역을 덮치고 있다.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56도를 기록했다. 이틀전 캘리포니아 남동부 모하비 사막의 데스밸리 기온은 54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이 미국 서부지역은 연일 폭염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서부가 폭염에 산불까지 겹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몸살을 심하게 앓는 형국이다. 이에 서부 해안에서는 수억 마리의 바다 생물이 떼죽음도 당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의 해양생물학자인 크리스토퍼 할리는 "홍합만 수억 마리가 죽었고 따개비·소라게·갑각류·해삼 등을 모두 합하면 폐사한 동물은 10억 마리를 넘는다"고 추산했다.

특히 전날 캘리포니아 최대의 산불인 벡워스 컴플렉스 파이어가 무려 339.7 평방 킬로미터로 번져나간 뒤 진화율이 겨우 8%에 그치고 있다. 지난 이틀간 산불 규모는 2배로 확산되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에 로라2 호 산불로 40채 이상의 주택과 빌딩이 소실된 바 있어 주민들이 미리 주거지를 떠나 피난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 지역에 15일까지 폭염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한편 캐나다도 지난 이틀간 5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당국은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캐나다 교통부는 32도가 넘는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 열차 이동을 일부 제한했다. 철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막기 위해서다.

주내 마을 10여곳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산불 위험이 크다고 예보된 지역은 도로가 폐쇄됐다.

[캘리포니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국유립 지역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급속히 번지고 있다. 12,07.2021. 007@newspim.com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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