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성·상주·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과 의성, 상주, 문경지역에 집중호우와 함께 쏟아진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경시 동로면과 안동시 와룡.길안면, 상주시 중동면, 의성군 비안면에 지름1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사과와 복숭아 고추, 고무감 등 농작물 167ha가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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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의성지역 우박 피해 과수농가.[사진=경북도] 2021.07.12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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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의 우박피해 가지밭.[사진=경북도] 2021.07.12 nulcheon@newspim.com |
지역별로는 안동이 100ha, 의성 50ha, 상주 14ha, 문경 3ha 가량으로 집계됐다. 피해규모는 현지조사 결과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쏟아진 우박으로 해당 지역의 과수 열매가 상처를 입거나 낙과되고, 고추 등 노지작물의 잎이 파열되거나 도복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발생하자 경북도는 농립축산식품부에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우박 등 피해지역에 대한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현지조사 결과 피해면적이 농작물 30ha 이상이면 연접 시군을 포함해 국비가 지원된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