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컷 탈락 보약'된 박민지, 첫날 선두 오지현과 1타차... 박현경도 가세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7:26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8:38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설 대회 첫날 오지현이 단독선두, 공동2위에는 '시즌5승자' 박민지와 시즌 2승을 노리는 지한솔과 첫승에 도전하는 이가영이 자리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컷탈락한 '대세' 박민지는 공동2위에 자리, 시즌6승 기회를 엮었다.

박민지(왼쪽)와 박현경. 대보하우스디오픈 1R 12번홀 티잉구역 모습. [사진= KLPGA]
선두를 차지한 오지현의 티샷 장면. [사진= KLPGA]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9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3번째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았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단독 선두 오지현(25)을 1타차로 추격했다.

박민지는 컷탈락으로 되레 부담감을 털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컷탈락을 할 때마다 겸손해지는 것 같다. 지난주는 샷이 굉장히 안됐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샷이 잘됐다. 컷 탈락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시즌 2번째 컷탈락에 대해 "한번씩 컷탈락을 하면 부담이 덜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지현(25·KB금융그룹)은 오랜만에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시즌 초반보다 컨디션을 점점 찾고 있어서 나름대로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었다. 이번주 샷 감 좋다. 첫날 좋은 성적이 나와서 남은 이틀도 재밌게 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우승을 한지도 오래됐고, 오랜만에 기분 좋은 스타트 끊은 만큼 남은 이틀 잘 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했다. KLPGA투어 통산 6승을 이룬 오지현은 2018년 이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날 성적은 올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가영(22·NH투자증권)은 지난주 맥콜오픈에 준우승에 이어 첫날 공동2위그룹에 들었다.

그는 준우승에 대해"나도 잘했지만 더 잘한 선수가 있어서 우승을 못한 것 뿐이다. 아쉽긴 하지만 아쉬움은 잊고 남은 대회 잘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젠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답하고 싶다"라고 했다. 2018년 데뷔한 이가영은 최혜진과 이소미와 같은 국가대표 출신이다.

6언더파 공동5위엔 박현경과 함께 이기쁨, 최가람, 이날 홀인원을 한 '2015년 신인왕 출신' 박지영이 자리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3차례한 박현경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공동9위(5언더파)엔 서연정과 조아연, 지영민이, 공동12위(4언더파)엔 홍란과 최예림, 이정민, 김유빈, 안지현이 위치했다.

국가대표 이정현은 공동18위(3언더파), '맥콜오픈 우승자' 김해림과 안나린, 안소현, 김우정은 2언더파로 공동27위를 했다.

배경은은 1언더파로 이소미 등과 공동44위(1언더파), 김재희와 이세희는 공동59위(이븐파)를 했다.

초청선수로 나선 안신애는 5오버파로 공동113위, 최예지는 8오버파로 최하위에 그쳤다.

첫날 최하위권에 머무른 안신애.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