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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김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선포식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5:22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15:22

이철우 지사 "청년 성공스토리 쓰는 '청년도전특구' 될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지역이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안동의 '산업용 헴프(HEMP)'에 이어 경북도에서는 세 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이다.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북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 선포식.[사진=경북도] 2021.07.05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경북지사는 5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 브리핑을 갖고 "지난 1일 열린 제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심의의결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지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4년간 총 290억 규모의 예산으로 김천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11개의 첨단물류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하게 된다.

특구 참여기업 11개사는 ㈜쿠팡, ㈜피엘지,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바이쿱), 비엔씨테크, ㈜이삼사, ㈜에코브, ㈜에임스, ㈜메쉬코리아, ㈜리턴박스, ㈜모토벨로, ㈜누리기술 등이다.

이번에 지정받은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경북도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된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생활물류 수요 폭증으로 최소 5년 정도 앞당겨진 물류유통 산업의 변화와 흐름에 주목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물류경쟁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사업 개념도.[자료=경북도] 2021.07.05 nulcheon@newspim.com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는 도심지 노외주차장에 주차장을 겸용하는 스마트 생활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중소상공인 전용 풀필먼트 물류서비스 △중소상공인 제품. 기존 택배물품의 이종 물류를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 제공 △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 등이 핵심 기능이다.

이 지사는 이번 특구사업이 ▷상생-협력모델 ▷지역 일자리창출 ▷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천 구도심의 전통시장과 신도심의 혁신도시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 도심 내 물류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시대의 첨단IT 물류 서비스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의 중소상공인들에게 물류경쟁력 향상 기회를 제공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한몫을 담당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지속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구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신규 일자리가 크게 창출될 전망이다.

특히 물류서비스 산업은 생산비중의 경우 제조업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취업유발계수와 이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제조업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사업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특구기간 내 신규고용은 105명, 기업유치 및 창업은 30여개 기업에 달한다. 또 2030년까지 신규고용 630명, 기업유치 및 창업 60여개 기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특구사업에서 새롭게 주목되는 점은 3륜형 전기자전거인 카고 바이크를 활용해 '일반인 배송 오픈플렉스'사업이다.

쿠팡의 일반인 플렉스 사업과 유사하지만, 자가용과 이륜차 중심이 아닌, 거주민 중심으로 누구나 사용가능한 전기자전거를 대여해 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진다.

이는 최근 택배기사 과로사, 아파트 단지 내 택배차량 진입금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지자체 차원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5일 도청 화백당에서 '경북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7.05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최근 열린 혁신도시 인근 주민설명회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일반인 배송 오픈플렉스'사업에 상당한 관심과 참여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내 안전기준이 없어 활성화 되지 못했던 물류용 전기자전거 산업의 제도정비를 통해 시장을 만들어 준다면 2026년까지 연평균 13.3%성장이 예상되는 유럽시장 등으로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며 특구에 참여하고 있는 물류자전거생산업체의 해외생산시설 국내 유턴이 가능해져 지역기업이 참여한 물류용 전기자전거 부품에 대한 신 공급망이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특구 선포식과 브리핑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 도 담당자, 경북도의회, 김천시, 김천시의회, 경북TP, 특구기업인,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구지정을 총괄 주관한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각 분야별 최고의 혁신기업 11개사로 구성된 드림팀을 잘 이끌어서 혁신적인 첨단물류 신산업의 물꼬를 트고, 지역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규제자유특구는 그간 시도된 바 없는 새로운 사업으로 '변해야 산다'는 도정방향을 실천적으로 구현하는 대표 정책사례이다"며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미래 물류산업 육성의 첫걸음으로 통합신공항의 항공물류와 연계한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발상전환을 통한 지역 상권 상생, 부품소재 산업생태계 조성, 청년도전 특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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