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클리노믹스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의 해외사업을 가속화하고, 미래 상품으로 개발중인 '암 조기진단' 등에 대한 임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자금조달의 대부분은 임상비용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헝가리 시장 개척을 위해 50억원, 미국시장의 COVID-19 진단시스템 확장, 특히 변이 바이러스 키트 개발 확장을 위해 40억원, 신규로 미국시장 론칭을 준비 중에 있는 신규 상품개발을 위해 30억원 등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약 12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클리노믹스는 또 다중오믹스 기반 스트레스·우울증·자살 예측모델 및 액체생검 기반 폐암, 대장암, 위암과 관련해 국내 대형 대학병원 등과 바이오 마커 발굴 검증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 마커 발굴, 검증 이후 2023년 암 조기진단 및 질병 예측 서비스의 상용화를 목표로 약 100억원 이상이 임상시험 비용에 투입되며, B2B마케팅 등 영업 및 운용자금으로 8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 0%, 만기이자 0%로 발행하며, 전환가액은 1만5629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확보된 파이프라인 및 유통중인 상품 등의 확장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글로벌시장의 확장을 위해 자금을 투입해 회사 성장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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