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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상승…델타 변이 확산에 안전 자산 선호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04:53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04:5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9일(현지시간) 장중 일주일간 최고치로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며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6분 기준 주요 6개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92.0710을 기록했다.

위험 선호의 후퇴는 달러화를 강하게 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빠른 확진자 증가세를 보였으며 말레이시아는 봉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태국에서도 새로운 제재 적용 계획이 발표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영국인 중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여행자들에 대한 제재를 내놨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6.30 mj72284@newspim.com

모넥스 유럽의 사이먼 하비 선임 FX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남아프리카와 호주, 아시아 일부에서 델타 변이로 봉쇄 조치가 취해지며 전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또 다른 불확실성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비 애널리스트는 "2분기 확실하고 안정적인 여건에서 더욱 불확실한 상황으로 가고 있고 시장은 그것을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호한 경제 지표도 달러화를 지지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월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4월 전년 대비 14% 급등하면서 30년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내린 1.1897달러,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26% 하락한 1.3844달러를 각각 가리켰다.

호주 달러는 미 달러화 대비 0.72% 내렸으며 뉴질랜드 달러는 0.75% 밀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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