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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포스코, 디지털 인재 양성 두 배로 늘린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19:05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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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기재부와 '기업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정원을 대폭 늘린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대한상공회의소,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사업'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정부는 지난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계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대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층에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서울캠퍼스의 교육생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SSAFY(SW분야), SK하이닉스의 청년 하이파이브(반도체분야), 포스코의 AI·빅데이터는 훈련생 모집 시 마다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다만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개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어 청년층이나 관련 분야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춰 대폭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들 기업과 대한상의,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에 따라 교육생·훈련강사 선발, 교육내용 구성 등은 기업이 지금과 같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되, 기업이 교육 규모를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 확대에 따른 비용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분담하기로 했다.

또 대한상의는 운영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참여기업 발굴, 훈련 수료생의 관련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 지원 등을 맡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확대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SSAFY ▲SK하이닉스 청년 하이파이브 ▲포스코 AI·빅데이터 3개 과정이다. 이들 과정의 전체 교육훈련생 규모는 내년까지 지난해(1500명) 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수당 500명(연2회 모집)이었던 훈련생을 올 상반기 750명(5기), 하반기 950명(6기)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했으나, 내년부터 교육 규모를 기수당 1150명까지 더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울·경 캠퍼스를 신설하고 구미·광주캠퍼스 교육인원 확대 등 지방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청년 하이파이브 프로그램(직무교육+협력사 인턴십)에서 직무교육만을 분리해 별도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기존 프로그램(연 300명)을 계속 운영하는 가운데 별도 과정을 통해 추가로 연 400명 이상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신설과정은 금년 하반기부터 교육생 모집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금년 하반기부터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인프라 증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AI·빅데이터 과정은 전용강의실 등에서 훈련이 이뤄지는 전문인재과정으로서 연내 인프라 증축을 거쳐 현재 연 200명인 교육인원을 오는 2022년부터 연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과정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은 향후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절차·방식이 마련되는 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는 운영기관인 대한상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단순히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청년층과 디지털 분야의 채용 희망 기업을 연결하는 효과적인 '청년 디지털 취업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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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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