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구인모 거창군수 "반구십리의 자세로 미래 100년 준비"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14:27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14: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성과', '2021 군정 만족도 조사결과'를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구인모군수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군정 주요성과 등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2021.06.24 yun0114@newspim.com

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54여 일간 지속된 기록적인 장마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제 자리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신 군민들과 이 자리에 계신 언론인 그리고 700여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선 민선7기 3년간의 핵심성과로 ▲전국 최초 제1차ㆍ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주민투표를 통한 거창구치소 갈등해소, 거창지원·지청 법조타운 내 부지이전 확정 ▲승강기산업특구지정,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와 세계 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선정 △한들대교 개통 ▲창포원 경남 1호 지방정원 등록, 제2창포원 조성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거열산성 국가사적 지정 ▲다목적체육관, 제2스포츠타운 조성, 가조 그라운드 및 파크골프장 조성 ▲도내 인구 7년 만에 군부 2위 탈환 ▲미래농업 복합교육관 건립, 3無 농업 실천, 농정혁신 1ㆍ2호 발표 ▲전국 최초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130건의 수상실적과 2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14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등 170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이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만 19이상 군민 53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직접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2021 거창군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는 군정 운영·코로나19 대응·거창군 거주 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만족도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군의 군정운영 만족도는 76.20점으로 전년도 72.19점 보다 4.01점 높아졌으며, 거주 만족도는 81.36점으로 전년도 75.14점 보다 6.22점이 상승했다. 현 군수 임기동안에 거창군의 미래전망은 78.12점으로 군정 만족도 보다 1.92점 더 높아 향후 거창군정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군정목표에 대한 분야별 군정활동 만족도 또한 모두 상승했다.

그 중 '품격있는 문화관광' 분야의 만족도가 80.26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년대비 가장 크게 상승했다.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감악산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 조성, 대표 산림휴양시설인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거창군 코로나19 대응 만족도 또한 81.39점으로 전년에 이어 높은 만족도를 이어 갔다.

군민들은 민선7기 3년의 성과 중 가장 잘한 것으로 '코로나19 극복 노력'(41.1%)을 꼽아 거창군의 코로나19 대응과 극복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사업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제1차, 제2차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57.4%)을 선택 한 군민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할 정책은 '재난기본소득 지급'(32.0%)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군민들은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거창형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자리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 을 꼽았다. 거창군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했으며, '문화·관광·레저도시'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구 군수는 지난 3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원동력으로 남은 1년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이를 위해 법조타운 조성사업 마무리, 남부 우회도로 개설사업, 거열산성 진입도로 조성사업, 만남의 광장 및 거창IC관문개선사업, 거창읍 시가지 회전교차로사업, 승강기안전기술원 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 신축사업,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 신축사업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력 질주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현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은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살고 싶은 도시 거창을 만드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