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원위 "자작곡으로 저희 정체성 담은 앨범이에요"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16:30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16: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던 앨범이었는데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자작곡으로 저희 정체성을 담았다고 생각해요."

2015년에 데뷔해 6년차를 맞은 그룹 원위(ONEWE)가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플래닛 나인:얼터 에고(Planet Nine : Alter Ego)'을 발매하고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차세대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아무래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설레는 마음이 커요. 매 앨범이 그렇듯 이번 앨범도 저희 원위의 온 정성과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어요(웃음). 그만큼 저희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행복한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용훈)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원위 [사진=RBW] 2021.06.18 alice09@newspim.com

"6개월이란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저희가 전하고자 한 이야기가 잘 그려진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얼른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죠. 하하. 한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은 원위만의 '미지의 영역'에서 '또 다른 원위'를 선보이는 신보로, 더욱더 탄탄하고 성숙해진 음악과 그 정체성을 뚜렷하게 담고 있다.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Rain To Be)'은 멤버 강현의 자작곡이기도 하다.

"'플래닛 나인:얼터 에고'는 미지의 영역에서 발견한 또 다른 저희를 보여주는 앨범이에요. 그만큼 어떤 앨범보다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어요. 다채로운 모습을 정말 많이 담았다고 자신있게 얘기드릴 수 있어요."(강현)

"타이틀곡 후렴 멜로디는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돌아요. 들어보시면 잊히지 않는 노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여름철에 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잖아요. 비가 오는 날에 들으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이 될 것 같고, 비가 오는 날에 찾아듣는 노래가 될 것 같아요."(용훈, 하린)

모든 곡을 직접 연주해야 하는 만큼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있다. 강현을 필두로 멤버들이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에까지 나서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하나의 앨범 안에 다양한 모습을 담고 싶었어요. 다양한 콘셉트와 이야기가 있는 곡들이 모여 하나의 앨범이자 원위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죠. 이번 앨범을 통해 '이렇게 강렬한 퍼포먼스의 곡도 원위만의 스타일로 소화했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하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원위 [사진=RBW] 2021.06.18 alice09@newspim.com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어요. 다양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음악을 수록해 한층 확장된 저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또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했다는 게 가장 성장한 부분인 것 같고요."(동명)

아이돌이 중심인 대중음악 시장에서 어떻게 보면 비주류 음악으로 꼽혔던 '밴드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 이들은 자작곡을 통해 이들의 색깔과 스펙트럼을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밴드 음악은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는 마니아 적인 스타일의 노래보다 대중들이 듣기 편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많이 쓰고 있어요.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원위의 음악을 계속 하다보면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강현)

"가수로 활동하는 만큼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 역시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무작정 트렌드만을 고집하기보다 동시에 원위만의 확실한 음악성을 놓치지 않은 채 나아가고 싶어요."(용훈)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가장 목마른 것은 바로 공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쉽지 않아진 만큼, 이들은 "연말에는 팬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남은 올 한 해도 꽉 채워서 활동하고 싶어요. 코로나 상황이 하루빨리 좋아져서 연말에는 팬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공연을 하고 싶어요(웃음). 이번 미니앨범에 모두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빨리 팬들과 만나서 뛰어 놀고 싶어요. 하하."(키아)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