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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독도 인근서 올해 첫 동해영토수호훈련 실시…軍 "우리 영토 수호"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17:08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17:08

日 반발 예상…G7 계기 한일정상 약식회담도 일방적 취소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15일 2021년 들어 첫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한편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의 훈련으로, 일본의 반발이 예상된다.

1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15일 독도 인근 해상의 지정된 훈련 구역에서 실시되는 상반기 독도방어훈련에 해군과 해경의 함정 및 항공기, 공군 전력 등을 투입한 가운데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했다.사진은 오늘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독도에 전개해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해군].2019.08.25.photo@newspim.com

동해영토수호훈련은 "우리 영토, 국민, 재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연 2회 실시되는 정례 훈련으로, 2019년 8월부터 명칭을 '독도방어훈련'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했다.

훈련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9년 8월 훈련 당시 해군·해경 함정 10여 척,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를 포함해 UH-60 해상기동헬기, CH-47 치누크 헬기 등 육·해·공 항공기 10대, 아울러 육군 지상군 병력(특전사)과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톤급), 최정예 전력인 제7기동전단,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요원이 투입된 바 있다.

다만 이번 훈련은 예년과 달리 비접촉 해상훈련위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다. 때문에 독도 입도 훈련은 실시되지 않는다.

또 비공개 훈련으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훈련은 통상 비공개로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간 군은 2019년 8월 훈련만 한 차례 공개 훈련으로 실시했고, 그 외엔 모두 비공개로 실시했다.

한편 이번 훈련으로 일본의 반발이 예상된다. 매년 일본은 훈련 실시에 강력히 반발해 왔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약식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지만, 일본이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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