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은행천 호조벌의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문화 경관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은행천 호조벌 체험산책로 조성 경관사업'은 시민 99명으로 구성된 경관공감단이 발굴한 사업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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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가 은행천 호조벌의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1.06.14 1141world@newspim.com |
'노을빛 들녘, 정감이 흐르는 은행천 그린웨이(Green Way)'라는 주제로 장현천, 보통천 등 인근 하천의 산책로와 연계해 조화로운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호조벌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시킬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48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은행천 3.1km, 좌우 양쪽 구간 총 6.2km 일대의 구간에 체험산책로를 조성한다. 현재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은행천변에 특화된 수목을 식재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특화쉼터를 조성하는 등 특색 있는 체험산책로를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일상 속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태환경 둘레길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서해권을 잇는 자전거 네크워크 구축으로 자전거 이용 또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식공간 인프라가 있는 수변 네크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시흥시의 새로운 생태 관광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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