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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년 3개월 만에 코로나 누적 확진자 5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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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앞두고 위생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 당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 2월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년 3개월여 만인 지난 9일 누적 확진자가 500명이 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 지난해 2월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100번째 확진자 발생까지는 281일이었던 것에 비해 200번째 확진자까지는 66일이 걸렸다.

이어 200번째 확진자에서 300번째까지는 58일, 400번째까지는 45일, 500번째까지는 23일이 걸렸다. 확진자 100명 당 소요 기간이 점점 짧아져 발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야외활동과 대면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막바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코로나19 월별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6.11 goongeen@newspim.com

◆5월부터 확진자 증가세 빨라져…주의 필요

시의 월별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24.4%에 해당하는 122명의 확진자가 올해 5월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3월부터 나타났다. 올해 3월 56명을 비롯해 4월에는 78명이 확진됐고 5월에 122명, 아직 절반이 지나지 않은 6월에도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주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생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29일 시작된 초등학교 집단감염은 4월 3일까지 36명의 관련 확진자를 내고 멈췄고 5월 들어 어린이집 보육교사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처음 확인돼 37명까지 늘어났다.

사망사례는 사후 검사에서 확진된 1명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확진자 수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종시 코로나19 연령별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6.11 goongeen@newspim.com

◆어린이집 집단감염 확진자 최다...완치 13.7일 소요

확진자의 역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남성은 274명 여성이 226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134명, 10대 69명, 30대와 50대 각각 68명, 20대 62명, 60대 41명 순이었다.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40대가 194.6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50.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10대 미만이 71.9명으로 가장 적었다.

추정 감염원별로는 지역감염이 25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가족감염 157명(31.4%), 해외입국 30명(6%), 병원감염 3명(0.6%) 순이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도 60명(12%)이었다.

집단별로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 36명, 해양수산부 관련 31명, PC방 관련 13명, 식품제조가공업체 관련 12명 순이었다.

확진자 증상별로는 진단검사 시 무증상 상태였던 경우가 168건(33.7%)으로 가장 많았다. 발열 136건(27.3%), 인후통 79건(15.8%), 기침 73건(14.6%) 순으로 집계됐다.

사망 후 확진자 1명을 제외한 유증상자 331명의 확진소요일은 증상발현 2일 이내가 174명(52.6%)으로 가장 많았고 1일 이내가 87명(26.3%), 당일과 3일 이내가 각각 42명(12.7%)으로 나타났다.

완치자 473명이 확진 후 완치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3.7일이었으며 최소 2일부터 최대 63일까지 소요됐다.

세종시 코로나 감염원별 발생 현황.[자료=세종시] 2021.06.11 goongeen@newspim.com

◆7월 거리두기 체계 개편…여름휴가 방역 고비

시는 지난해 2월 26일 차량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올해 2월에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 대응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

무증상자를 통한 조용한 전파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적극적인 선제검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례도 보육교사에 대한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자를 밝혀낸 후 전수조사를 통해 신속한 자가격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의 협조로 백신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집단면역 달성 시점이 당초 계획했던 11월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는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휴가철이 다가오면 야외활동과 대면접촉이 늘어나 방역에 구멍이 뚤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백신접종과 선제검사로 코로나 차단 방역에 고삐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여름 휴가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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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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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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