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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성 1300명 알몸 촬영·유포' 김영준 얼굴 공개…"피해자들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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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몸캠' 2만7000여개, 5.55테라바이트 분량
여성으로 가장 위해 음란물 보여주고 음성변조
아동·청소년 7명과 유사 성행위, 촬영한 혐의도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여성으로 가장해 남성 1300여명과 영상통화를 하며 녹화한 알몸 영상을 유포한 김영준(29)이 11일 얼굴을 드러내고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성착취물제작 및 배포,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을 이날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남성 1300명 알몸 촬영·유포' 김영준. [사진=서울경찰청] 2021.06.11 clean@newspim.com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김영준은 이날 오전 8시쯤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를 착용한 김영준은 "혐의 인정하냐", "왜 여성으로 속이고 채팅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김영준은 "마스크를 벗어 줄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요청에 "죄송합니다"라며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혼자 한 것이냐, 공범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 혼자 했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취재진 앞에 선 김영준은 호송차량으로 이동할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동안 시선을 떨군 김영준은 "영상 판매가 목적이었냐", "미성년자 7명은 본인이 직접 불러낸 것이냐", "억울한 점 있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영준은 2013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남성 약 1300명(아동·청소년 39명 포함)과 영상통화를 하며 이들의 음란 행위 등을 녹화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준은 특히 아동·청소년 7명을 본인 주거지 및 모텔로 유인해 유사 성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김영준은 채팅 어플 등을 통해 미리 갖고 있던 여성 사진을 게시해 남성들을 유인했다.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에게 "얼굴과 몸이 보고 싶다"며 영상통화를 권유한 뒤, 미리 확보해 둔 여성 음란 영상을 보여줬다. 음성변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란 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의 입 모양과 비슷하게 대화하며 남성들의 음란행위를 녹화한 김영준은 녹화한 영상물을 텔레그램 등을 통해 다른 사람과 교환하거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5.55테라바이트 분량의 몸캠 영상 총 2만7000여개와 저장매체 원본 3개를 압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남성 1300여명의 알몸 사진·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1.06.11 yooksa@newspim.com

김영준은 남성들을 유인하기 위해 4만5000여개, 12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여성들의 음란 영상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불법촬영물도 포함됐다.

지난 4월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피해자 조사, 채팅 어플 등에 대한 수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김영준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3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김영준으로부터 압수한 압수물 분석과 추가 조사를 통해 여죄와 범죄 수익 규모 등을 특정하는 한편 김영준이 제작한 영상을 재유포한 피의자·구매자에 대해서도 검거할 방침이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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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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