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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28738.88(-3.75, -0.01%)
국유기업지수 10716.28(+11.53, +0.11%)
항셍테크지수 7969.17(-2.92, -0.04%)
* 금일 특징주
코스코해운(1919.HK) : 19.2(+2.0, +11.63%)
화훙반도체(1347.HK) : 40.2(-1.60, -3.83%)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 : 107.0(+3.50, 3.38%)
신둥팡(9901.HK) : 76.05(+12.35, +19.3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0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하락한 28738.88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04% 떨어진 7969.17포인트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11% 오른 10716.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해운을 비롯해 태양에너지와 풍력발전 등 신에너지 섹터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중국 자본 기반의 금융주와 스포츠용품, 비철금속 등이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대거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해운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코스코해운(1919.HK)이 11.63%, 태평양항운(2343.HK)이 9.25%, 코스코개발(2866.HK)이 6.67%, 동방해외(0316.HK)가 4.05%,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2039.HK)가 1.8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코해운의 경우 2008년 5월이래 최고가를 경신함과 동시에, 1년 누적 주가 상승폭 100%를 넘어섰다.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기회복 낙관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컨테이너 수요 확대 및 운임 가격 인상에 따른 해운 업계의 수익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해운 섹터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신건투(中信建投)는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최신 기준 전년동기대비 285%나 올랐다면서, 향후 최고점 경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코스코해운에 대한 최신 투자평가 보고서를 통해 코스코해운의 2021년 영업수익과 순이익 예상치를 2841억 위안과 775억 위안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5%와 681% 급증한 수치다.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은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화훙반도체(1347.HK)가 3.83%,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1.44%, 바이두(9888.HK)가 0.65%, 텐센트홀딩스(0700.HK)이 0.41%, 알리바바(9988.HK)가 0.19% 하락했다. 반면, 메이퇀(3690.HK)이 1.64%, 샤오미(1810.HK)가 0.90%,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71% 상승 마감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 중 하나인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은 3.38% 상승 마감하며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인 '618 쇼핑축제' 첫날인 6월 1일 JD헬스인터내셔널이 기록한 거래액이 전년대비 8배나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JD헬스인터내셔널은 4.55%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둥팡 9901.HK)이 19.39%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당국의 사교육 업계에 대한 규제 리스크로 인해 신둥팡의 주가는 지난 5일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 거래일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날 주가 반등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