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김병욱 의원 "가상자산법, 올 가을쯤 국회 통과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14:23

최종수정 : 2021년06월08일 17:47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만드는 법 토론회
"거래소와 협회를 통한 자율규제를 우선"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가을쯤 가상자산(가상화폐) 업권법이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3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코인데스크코리아와 공동주최한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만드는 법' 토론회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블록체인 업권의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할 수 있는 법적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며 "올 가을 가상자산 업권 법안을 국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부터 가상자산업권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내 실정에 맞는 업권법을 연구해왔다. 지난달에는 업권발전을 도모하면서도 시세조종·가장매매 등 가상자산 불공정거래행위를 막는 내용의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업권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워낙 커져, 금융위를 통한 직접적 규제로 인해 시장이 대충격을 받는다면 논란이 커진다"며 "거래소와 협회를 통한 자율규제를 우선으로 하고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을 때 금융위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도 육성하고 투자자보호도 함께 가는 것이 현재 처한 상황에서 가장 올바른 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코인데스크코리아와 공동주최한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만드는 법'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정윤 기자)

이 자리에서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이 업권 자체를 산업으로 인정할 수 있냐는 것"이라며 "이미 막을 수 없는 트렌드라면, 산업적으로 어떤 산업이 만들어질 것이고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력으로 ▲내수 시장 ▲중국 자본시장과의 접근성 ▲민주주의‧법치주의 ▲IT 역량 ▲매력적인 국가 브랜드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하지만 한국 시장의 경쟁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필수적으로 거래소, 수탁 등 이용자 보호가 확실한 가상자산 금융 인프라와 미국 대비 유연한 발행자 규제, 합리적인 세제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업권법 도입을 통한 이용자 보호 및 발행자 규제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엄격한 금융위의 관리‧감독을 전제로, 협회의 자율과 재량 강화를 통해 유연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영 금융위 금융혁신과장은 이용자 보호, 제도화 과정서 블록체인 산업의 위축 없을 것, 시장 과열 우려 등 지난달 28일 발표한 세 가지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일 다날핀테크 전략기획실장,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강병진 변호사 등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과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이 참석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