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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VS 솔로 가수…초여름 시작되는 6월 컴백 대전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16:18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16:1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가수들이 앞다퉈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보이그룹부터 걸그룹, 그리고 솔로가수들까지 6월 컴백을 앞두면서 치열한 음원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 보이그룹 VS 걸그룹…몬스타엑스·엑소·마마무·트와이스·브레이브걸스

5월에 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데 이어 6월에도 가요계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 아이돌 그룹들이 신곡을 들고 대중을 찾아온다. 특히 음원 강자인 엑소, 몬스타엑스, 마마무, 트와이스가 6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이번 6월 컴백 대전은 그룹 몬스타엑스가 포문을 연다. 몬스타엑스는 6월의 시작인 1일에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더 카인드(One Of A Kind)'를 발매하며 정규 3집 '페이탈 러브(Fatal Love)'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1.05.31 alice09@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겜블러(GAMBLER)'는 멤버 주헌이 프로듀싱 한 곡으로, 타이틀곡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어 마마무가 다음 날인 2일 새 미니앨범 'WAW'을 발매하면서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2021 프로젝트 웨어 아 위(Where Are We)'의 시작으로 마마무가 7년을 달려오며 겪었던 솔직한 감정고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 이들이 그간 느낀 감정과 소신이 된 이번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여름 콘서트와 다큐멘터리 등 'WAW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마마무가 시작한 후 일주일 뒤에는 'K팝 제왕'으로 불리는 엑소가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을 발매한다. 엑소는 시우민, 디오, 첸, 수호 등 멤버들의 입대가 이어지면서 군백기를 맞았다.

이후 솔로 및 유닛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지만, 단체 앨범은 2019년 11월 이후 1년 6개월이다. 스페셜 앨범에는 첸, 수호가 군복무인 관계로 앨범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체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마마무 [사진=RBW] 2021.05.31 alice09@newspim.com

또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도 컴백한다. 이번 열 번째 새 미니앨범 명은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이들의 새로운 서머 송이다.

트와이스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알콜-프리(Alcohol-Free)'를 비롯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크라이 포 미(Cry For Me)'의 영어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이들의 타이틀곡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사·작곡·편곡을 맡았다. 글로벌한 걸그룹으로 자리잡은 만큼, 트와이스는 오는 9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프로그램 '엘렌 드제네러스 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상반기 최대 복병이자,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도 내달 컴백을 확정지었다. 정확한 날짜는 조율 중이지만 지난해 8월 '운전만해(We Ride)' 이후 9개월 만의 컴백이다.

특히 역주행 쾌거 이후 첫 컴백인 만큼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역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번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라비·하성운·비아이·소연…솔로 가수들의 출격

쏟아지는 그룹 컴백 속 솔로들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빅스의 라비, 하성운, 비아이, 그리고 (여자)아이들 소연이 모두 솔로로 출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라비 [사진=그루블린] 2021.05.31 alice09@newspim.com

먼저 마약 파문을 빚으며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가 내달 1일 솔로 앨범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변(illa illa)'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번 '워터폴'은 비아이가 7년 만에 내놓는 첫 정규앨범이자, 또 공백기 동안의 이야기를 응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 소연도 솔로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조율 중에 있지만, 그룹 데뷔곡 '라타타(LATATA)'를 시작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함과 동시에 작사·작곡 실력을 입증한 만큼 솔로 앨범에도 어떤 히트곡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빅스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라비도 내달 3일 '로지스(ROSES)'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범' 이후 4개월 만의 신보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를 통해 표현했다.

이외에도 고스트나인, 메이져스, 빅톤 한승우 등 많은 아이돌과 솔로 가수들이 6월 컴백을 확정 지으면서 가요계 성수기가 시작되는 초여름을 물들이며 치열한 음원 차트 경쟁을 선보일 전망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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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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