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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 여는 바이러스 기초연구소…다양성 기반 연구 초석 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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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소장 자리 두고 충북대·KAIST 교수 2배수
기초 연구 성과 축적과 다양성 연구 병행 관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7월 1일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기초연구소가 문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아19) 등 다양한 바이러스 연구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지 벌써부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초대 소장 선임부터 향후 연구 다양성 확보에 이르기까지 과제도 적지 않다. 

◆ 초대 소장 선임 2배수...충북대, 한국과기원 교수?

24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올해 바이러스 기초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5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현재까지 행정연구원 2명이 배치된 상황이다.

기초연에 본원을 두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판교지역 연구소를 활용해 올해에는 바이러스 기초 연구를 위한 사전 작업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오는 7월 1일 바이러스 기초 연구원이 문을 연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1.05.24 biggerthanseoul@newspim.com

기초연 및 정치권에 따르면, 소장 선임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막바지 2배수 후보자에 대해 최종 선임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권 한 관계자는 "충북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교수가 최종 2배수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비공개인 가운데, 최종적으로 바이러스 기초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실제적인 연구 방향 등을 추진위원회가 따져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장 임기는 추가 연장을 합해 8년까지 가능하다.

바이러스 분야의 경우, 국내 권위자가 다른 분야와 비교해 손꼽힐 정도로 많지 않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한 체감도가 낮았던 만큼 해당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는 연구자가 드물었다.

화학·생명분야 학계 한 관계자는 "바이러스 하나만 집중해서 연구한 사람은 국내에서 많지 않다보니 초대 소장 적임자를 선임하는 데도 후보군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개별적인 연구가 진행됐던 상황에서 바이러스 기초연구의 구심점을 찾아줄 적임자가 소장을 맡아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계별 연구 경험 축적과 다양성 병행이 관건

바이러스 기초 연구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이후가 두드러졌다. 2015년 메르스만 하더라도 사태 종결이 한해를 넘기지 않았다. 더구나 백신부터 치료제까지 단시일 내로 만들어낼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선직국과의 기술 차이도 확연한 상황이다.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기초체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끊이질 않았다. 그만큼 바이러스에 대한 중장기적인 기초 연구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초기에 방역에는 실패했으나 신속한 백신 개발과 접종을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가는 코로나 위기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일부 백신 접종에도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사태 종결 시기를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렇게 해외에서 바이러스 백신 등에 대한 조속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 바이러스 연구 덕분으로 평가된다.

실제 모더나 백신을 개발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을 보더라도 1938년에 설립됐다. 산하에 두고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만 지난해 5조원이 넘는 연구예산을 투입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당장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더라도 미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다보니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에 설립되는 바이러스 기초 연구소에 대한 기대도 높다. 단순히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닌, 각종 바이러스나 감염병에 대한 기초연구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포착된다.

김혜권 충북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기초연구소가 생기면 바이러스 관련된 기초 연구의 다양성이 상당부분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초연구소가 독립적으로 생기면 바이러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같이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바이러스에 대한 예측 역시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기초연 관계자는 "바이러스 기초연을 이끌 소장이 선임되면, 실질적으로 연구를 맡게 될 연구인력도 함께 구성될 것"이라며 "7월 설립을 위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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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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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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