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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18 사과한 국민의힘 비난 "살인마 후예들이 무슨 낯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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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이고 초상 치러주는 격"
"선거에서 지지받으려는 간특한 속심의 발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북한이 비난 공세를 쏟아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8일 '죄악을 심고는 덕의 열매를 따먹을수 없는 법'이라는 기사에서 "얼마 전 남조선의 국민의힘 패들이 광주인민봉기 41년을 계기로 광주를 찾아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용서를 운운하는 놀음을 벌려 놓았다"며 "그야말로 사람 죽여놓고 초상 치러주는 격의 뻔뻔스러운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해 9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에서 열린 호남동행국회의원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운천·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최초로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제41주년 5·18민중항쟁 추모제에 참석한 바 있다. 2020.09.23 leehs@newspim.com

매체는 "지금도 희생자들의 유가족들뿐아니라 남조선 인민들 모두는 전두환 군사파쇼도당이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만들어놓았던 1980년 5월의 참상을 골수에 새겨두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고한 인민들을 살육하고 광주를 피바다에 담갔던 살인마들의 후예들이 어찌해서 오늘날 무슨 낯에 머리를 쳐들고 무등산기슭에 발을 들여놓으며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흉내를 피우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자들이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가지고 광주를 찾은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라며 "지난해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용서를 빌었지만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 채택을 악랄하게 반대해 나섰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는 남조선 인민들 누구나가 국민의힘의 카멜레온과도 같은 변신술과 노죽에 역겨움을 금치못해 하면서 진절머리를 치고 있다"며 "국민의힘 패들의 광주행각놀음은 파쇼 살인마후예로서의 정체를 가리는 것과 함께 이른바 달라진 모습을 연출해 몸값을 올리고 앞으로 크고 작은 선거들에서 더 많은 지지표를 긁어 모으려는 간특한 속심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속에서 '선거때만 되면 호남표를 얻으려고 고개숙이고 무릎꿇는 국민의힘 역겹다', '5·18민중항쟁 학살후예 국민의힘 해체하라!', '5·18 민주항쟁 역사왜곡주범 국민의힘 규탄한다!'며 격분을 금치 못해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이 제아무리 검은 속을 감추고 정의와 인륜을 부르짖어도 각성된 민심의 눈은 속일 수 없으며 적폐청산대상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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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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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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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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