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에 '아트바젤마이애미'가 있다면 한국엔 '아트부산'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미국에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가 있다면 한국에는 아트부산이 있다". 아트부산운영위원회 관계자의 소망이 담긴 이같은 구호가 작년에 이어 올들어 차츰 현실화되고 있다. 아트부산이 세계 최고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견줄만한 수준과 규모은 아직 아니지만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관심을 가질만한 해변도시 아트페어로 두각을 보이는 것만은 틀림없다.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이 이를 말해준다. 부산은 물론 경남북과 대구, 서울의 주요 고객들이 일제히 부산 센텀시티 벡스코를 찾으면서 "아트부산은 작품의 질이 전반적으로 좋고, 판매도 잘 된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며 활기를 띄고 있는 것. 특히 부산 지역의 '한 멋'한다는 '큰 손 고객'들은 죄다 페어장으로 운집한 듯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아트부산2021 VIP 개막 첫날 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 벡스코 전시 현장. [사진=아트부산] 2021.5.13 art29@newspim.com

13일 오후 VIP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문을 연 아트부산 2021(공식개막은 14일)은 지난해 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미술팬들이 이렇게 많았던가?' 하고 모두들 놀랄 정도로 많은 인파들로 아트부산 2021 입구는 북새통을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입구에서 QR코드 및 체온 체크를 받으려는 인파가 긴 줄을 만들며 벡스코 로비는 인산인해였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높이 4m의 흰색 판넬로 이뤄진 부스마다 크고 작은 회화들과 과감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설치돼 '아트페어의 묘미'를 전하고 있다. 전면에 넓고 쾌적한 규모로 자리잡은 국내 메이저 화랑과 해외 화랑들의 부스는 특히 강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가득해 관람객을 잡아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아트부산2021 VIP 개막 첫날 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 벡스코 전시 현장. [사진=아트부산] 2021.5.13 art29@newspim.com

2021 아트부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현대 가나 조현 학고재 PKM 리안 아라리오 우손 더페이지 등 총 110개 화랑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베를린의 명문 화랑인 에스터 쉬퍼가 올해 처음 참가한 것을 비롯해 노이거림슈나이더, 페레즈프로젝트, 런던의 타데우스 로팍, 필라 코리아스, 미국 LA의 커먼웰스앤카운실 등 18개 화랑이 부스를 차렸다. 국내외 주요 화랑들은 VIP개막 첫날에 간판급으로 내세웠던 전속작가 및 주요작가 작품과 블루칩 작품을 판매하는 등 판매 실적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손영희 운영위원장이 직접 진두지휘를 맡았다면 올해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글로벌 기획자로 활약해온 변원경 아트부산 대표가 페어 책임자로 나서 좀더 짜임새있고,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가 모아졌다. 특히 상업성 짙은 작품만 판매하는 아트페어 전체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는 다양한 성격의 특별전을 10개나 만들었다. 이 점이 신선한 분위기를 더하며 주효했다. 너무나 낯익은 작품들만 즐비하던 아트페어에서, 참신한 설치미술과 관객참여형 미디어 작업, 도자기 특별전 들을 만날 수 있어 미술감상의 즐거움을 주었던 것.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아트부산2021 VIP 개막 첫날 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 벡스코 전시 현장. [사진=아트부산] 2021.5.13 art29@newspim.com

지난 2019년 영국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선보였던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관객참여형 미디어 작품 '유어 언서튼 쉐도우(Your uncertain shadow)'가 아트부산을 통해 공개돼 호응을 모았다. 또 독특한 설치미술로 여러 국제 미술제에서 사랑받아온 필립 파레노의 '마이 룸 이즈 어나더 피시 볼'(My Room is Another Fish Bowl)도 인상적이었다. 물고기 형상의 커다란 알루미늄 풍선들이 공중에 부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부산의 조현화랑이 기획한 권대섭 작가의 도자기 특별전과 아티스트 손동현이 한국화 기법으로 현대적인 작업을 하는 한국화가 10명의 작품을 모은 아트악센트 전시도 참신했다.

아트부산 운영위원회의 손영희 이사장은 "아트부산 2021은 페어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특별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트부산 운영위는 부산을 찾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시기간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뷰잉 룸(OVR)'을 조성했다. 지난해보다 OVR이 좀더 입체적이고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아트부산2021은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