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에 '아트바젤마이애미'가 있다면 한국엔 '아트부산' 있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14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05: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미국에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가 있다면 한국에는 아트부산이 있다". 아트부산운영위원회 관계자의 소망이 담긴 이같은 구호가 작년에 이어 올들어 차츰 현실화되고 있다. 아트부산이 세계 최고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견줄만한 수준과 규모은 아직 아니지만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관심을 가질만한 해변도시 아트페어로 두각을 보이는 것만은 틀림없다.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이 이를 말해준다. 부산은 물론 경남북과 대구, 서울의 주요 고객들이 일제히 부산 센텀시티 벡스코를 찾으면서 "아트부산은 작품의 질이 전반적으로 좋고, 판매도 잘 된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며 활기를 띄고 있는 것. 특히 부산 지역의 '한 멋'한다는 '큰 손 고객'들은 죄다 페어장으로 운집한 듯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아트부산2021 VIP 개막 첫날 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 벡스코 전시 현장. [사진=아트부산] 2021.5.13 art29@newspim.com

13일 오후 VIP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문을 연 아트부산 2021(공식개막은 14일)은 지난해 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미술팬들이 이렇게 많았던가?' 하고 모두들 놀랄 정도로 많은 인파들로 아트부산 2021 입구는 북새통을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입구에서 QR코드 및 체온 체크를 받으려는 인파가 긴 줄을 만들며 벡스코 로비는 인산인해였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높이 4m의 흰색 판넬로 이뤄진 부스마다 크고 작은 회화들과 과감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설치돼 '아트페어의 묘미'를 전하고 있다. 전면에 넓고 쾌적한 규모로 자리잡은 국내 메이저 화랑과 해외 화랑들의 부스는 특히 강렬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가득해 관람객을 잡아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아트부산2021 VIP 개막 첫날 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 벡스코 전시 현장. [사진=아트부산] 2021.5.13 art29@newspim.com

2021 아트부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현대 가나 조현 학고재 PKM 리안 아라리오 우손 더페이지 등 총 110개 화랑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베를린의 명문 화랑인 에스터 쉬퍼가 올해 처음 참가한 것을 비롯해 노이거림슈나이더, 페레즈프로젝트, 런던의 타데우스 로팍, 필라 코리아스, 미국 LA의 커먼웰스앤카운실 등 18개 화랑이 부스를 차렸다. 국내외 주요 화랑들은 VIP개막 첫날에 간판급으로 내세웠던 전속작가 및 주요작가 작품과 블루칩 작품을 판매하는 등 판매 실적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손영희 운영위원장이 직접 진두지휘를 맡았다면 올해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글로벌 기획자로 활약해온 변원경 아트부산 대표가 페어 책임자로 나서 좀더 짜임새있고,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가 모아졌다. 특히 상업성 짙은 작품만 판매하는 아트페어 전체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는 다양한 성격의 특별전을 10개나 만들었다. 이 점이 신선한 분위기를 더하며 주효했다. 너무나 낯익은 작품들만 즐비하던 아트페어에서, 참신한 설치미술과 관객참여형 미디어 작업, 도자기 특별전 들을 만날 수 있어 미술감상의 즐거움을 주었던 것.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아트부산2021 VIP 개막 첫날 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 벡스코 전시 현장. [사진=아트부산] 2021.5.13 art29@newspim.com

지난 2019년 영국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선보였던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관객참여형 미디어 작품 '유어 언서튼 쉐도우(Your uncertain shadow)'가 아트부산을 통해 공개돼 호응을 모았다. 또 독특한 설치미술로 여러 국제 미술제에서 사랑받아온 필립 파레노의 '마이 룸 이즈 어나더 피시 볼'(My Room is Another Fish Bowl)도 인상적이었다. 물고기 형상의 커다란 알루미늄 풍선들이 공중에 부유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부산의 조현화랑이 기획한 권대섭 작가의 도자기 특별전과 아티스트 손동현이 한국화 기법으로 현대적인 작업을 하는 한국화가 10명의 작품을 모은 아트악센트 전시도 참신했다.

아트부산 운영위원회의 손영희 이사장은 "아트부산 2021은 페어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특별전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트부산 운영위는 부산을 찾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시기간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뷰잉 룸(OVR)'을 조성했다. 지난해보다 OVR이 좀더 입체적이고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아트부산2021은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